12/24 ~ 12/30
프리워커 주간보고
이제 보고할 상사가 없어서 여러분께 보고합니다. 지난 일주일간 경험하고 배운 것을 일기 형식으로 씁니다.
🌊 누구를 만나고 어떤 일을 했어?
[12/24] 서밤님께 프리랜서 심리 코칭 받음
[12/24] 유튜브 새 영상 업로드 / 조회수 1만 달성
[12/26] 책 <내 일을 위한 기록> 선물 이벤트 업로드
[12/28] 밑미 기록 정리 리추얼 12월 회고 미팅
[12/29] 노션 템플릿 수요조사 2차 미팅
🌊 답이 정해져 있었는데 왜 외면했을까
2024년, 출판사에 여러 주제로 원고를 투고했다. 공부, 기록, 사이드 프로젝트, 그 중에 선택받은 원고가 기록이었다. 그 원고는 책 <내 일을 위한 기록>으로 2025년에 출간되었다.
퇴사 후, 기업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기업이 내게 요청하는 주제는 단 하나다. <일잘러의 기록 정리법>. 유튜브에서 인기 있는 콘텐츠 역시 기록 정리와 루틴이다.
이 모든 신호를 무시했다. 그리고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했다. 퇴사, 독립, SNS, 결과는? 원고 투고 거절, 유튜브 구독자수 정체, 수익 감소였다.
답은 정해져 있었다. 사람들은 내게서 '일잘러의 체계적인 기록 정리법'을 듣고 싶어한다. 그럼 그걸 해야 한다. 안 되는 길을 꾸역꾸역 가서 기어이 성공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그런 유형의 사람이 아니다. 과정도 인정을 받아야 하는 사람, 먹히는 걸 해야 하는 사람이다.
방향성이 명확해지니 마음이 편안해졌다. 11월 한달 내내 나를 끌어내렸던 무기력과 우울이 마법처럼 사라졌다.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에 집중하니 모든 것이 수월하다.
🌊 노션 템플릿 사업 진행 현황
"명님, 지금까지 강의 몇 회 했는지 어떻게 계산한 거예요?"
시작은 이 질문이었다.
어...? 사람들이 이런걸 궁금해 하는구나. 내가 내 강의 이력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걸 같이 해보고 싶어하는 구나. 내가 노션 어떻게 기록하고 정리하는지 궁금해하는구나. 이걸 팔아야겠다!
고마운 질문을 건네준 서연님과 하연님께 메일을 썼다.
ㄴ [sent: 단단의 노션 템플릿 키트 수요조사 미팅에 와주실 수 있나요]
⏰ 업무 타임라인
▪︎ 12/9 1차 수요조사 미팅
▪︎ 12/15 2차 수요조사 미팅
▪︎ 12/23 노션 템플릿 업데이트
▪︎ 12/29 3차 수요조사 미팅
▪︎ 12/30 사업자등록 업종 추가, 상품 상세 페이지 초안 작성
▪︎ 12/31 통신판매업 신고, 아임웹 PG 계약 신청
▪︎ 1/7 상품 상세 페이지 업로드
▪︎ 1/8 네이버 페이, 카카오 페이 신청
▪︎ 1/12 상품 판매 오픈
▪︎ 1/15 인스타그램 홍보 게시물 업로드 & 광고 집행
여기까지 신나게 쓰다가 문자 한 통을 받았다.
"성동세무서 입니다. 유선상 잘못 설명드린 정보가 있어 재안내 드립니다. 교육용역은 부가가치세법 제26조1항 6호항, 동법 시행령 36조 어쩌고 저쩌고... 사업자정정신청 취하서를 이메일로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처음부터 다시 하란 얘기였다.
① 현재 1인미디어창작 & 면세사업자로 등록되어 있는데
② 면세사업자에 과세업종(노션 템플릿 온라인 판매) 추가는 불가하니
③ 업종 정정 신청을 취하하고
④ 기존 사업자 폐업하고
⑤ 신규 사업자 등록을 하고
⑥ 통신 판매업 신고를 해야 한다
그러나 신규 사업자 업종코드를 뭘로 해야 할지 이런건 또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으니까 세무사에게 수수료를 주고 물어보든 AI와 인터넷을 서칭하든 이 모든 과정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것. 아하하 역시 내가 이래서 사업은 진짜 하기 싫었던 거야.
1/12 노션 템플릿 런칭 불가.
수요조사 미팅하기 전에 사업자 정정이랑 PG 결제부터 챙겼어야지... 왜 그랬어 너 시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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