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잠・마인드컨트롤
안녕하세요. 단단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쉼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이번 달 정신없이 쏟아지는 일을 처리하면서 이렇게는 계속 일할 수 없겠다고 생각했어요.
아직 2년 차 프리랜서이고 알아서 오는 일감이 많지 않다 보니 일이 들어오면 최대한 해보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야속하게도 일이 없을 땐 한참 없다가도 들어올 땐 왜인지 한꺼번에 몰려오잖아요.
8월부터 일이 갑자기 몰려오는 거예요. 게다가 7월에 번역 아카데미를 수료하면서 번역 에이전시에서도 번역 일이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일단 열심히 노를 저으려고 했지만 얼마 지나지도 않아 몸에 이상 신호가 왔어요. 갑자기 무릎이 아프더라고요. 아무 이유 없이요. 걸을 때마다 통증이 느껴지니까 덜컥 겁이 나더라고요.
결국 어쩔 수 없이 '휴식'을 처방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걸 멈추고 쉴 수는 없잖아요. 일상을 굴리면서도 중간중간 틈새 휴식을 해야겠더라고요.
잘 쉬어야 삶이 제대로 굴러간다는 걸 다시 한번 절실히 깨달았어요.
다행히 그동안 꾸준히 명상과 마음 챙김을 해왔기에 번아웃이 오기 전에 제게 맞는 휴식법을 찾을 수 있었어요.
오늘은 오랜 시행착오 끝에 찾아낸 휴식법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그럼 바로 시작합니다 ☺️
|
|
|
💌 오늘 나눌 이야기
[나를 찾는 기록법] 번아웃이 오기 전에 꼭! 생존 휴식법
[프리워커 주간보고] 퇴사하고 번아웃이 오면 진짜 이젠 갈 데가 없다
[단단의 소식] (10/23) 기록 디톡스 정리 워크숍
[우리들의 이야기] 하하, 짓다, 든든, 귤 든든님 댓글 소개 |
|
|
휴식법 1
하루 세 번 명상
제 이야기를 꾸준히 봐주셨던 분들은 눈치채셨겠지만, 제게는 오랜 생산성 강박이 있습니다. 1분 1초도 허투루 쓰면 안 된다는 강박 덕분에 꾸준히 뭔가를 할 수 있었던 거죠. 하지만 제 마음 속에선 평생 "더 열심히 해야 해" vs "더 이상은 못하겠어" 두 자아가 싸워왔어요.
'달리는 나'와 '탈진한 나'를 양쪽 팔에 껴안고 살던 제가 찾은 생존법은 명상이었어요. 보통 우리는 쉬는 시간에 뭔가를 계속 하잖아요. 유튜브 영상을 보거나, 친구랑 대화를 하거나, 음악을 듣죠. 그런데 완전히 탈진한 상태에서는 이런 활동으로 오히려 피로가 더 쌓이더라고요. 정말 온전히 쉴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명상이 떠올랐어요. 요가 수업에서 마지막 10분 명상을 할 때 정말 편안했거든요.
가능하면 아침에는 모닝 명상, 오후에는 집중 명상, 밤에는 수면 명상, 이렇게 하루 세 번 명상을 합니다. 물론 바쁠 때는 하루 1번만 겨우겨우 하거나 못하는 날도 있죠. 그래도 명상을 습관으로 만들고 나니까 몸과 마음이 힘들 때 '괜찮아, 나한텐 명상이 있잖아. 언제든 호흡으로 돌아갈 수 있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명상은 아무리 지쳐도 일정선 이하로는 무너지지 않게 해주는 안전판이 되었습니다.
저는 명상을 10년 정도 해왔는데요. 여전히 명상이 어려워요. 그래서 명상 안내서나 가이드 영상을 자주 봅니다. 그중 몇 가지 콘텐츠를 추천해 볼게요.
|
|
|
명상을 더 알고 싶다면
추천 콘텐츠
책
-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비욘 나티코 린데블란드
- <상처받지 않는 영혼>, 마이클 싱어
- <당신의 삶에 명상이 필요할 때>, 앤디 퍼디컴
명상 유튜브 채널
- <에일린 요가> 중 명상 가이드 영상
- <환희지 명상>
- <숨 쉬는 고래> 중 명상 가이드 영상
유료 명상 앱
난이도에 맞게 명상 가이드를 추천해 주고 명상 데이터도 시각화해 줘서 좋았어요. 한참 쓰다가 퇴사하고 월급이 끊기면서 구독 해지했지만 언젠가 꼭 다시 구독하고 싶어요.
- <헤드 스페이스> 영어를 하신다면 추천해요. 글로벌 1등 명상 앱인 이유가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그래픽, 친절한 가이드, 다양한 콘텐츠가 좋았어요.
- <코끼리> 국내 명상 앱이에요. 유튜브에도 명상 가이드 영상이 많지만, 확실히 유료 앱이다 보니 선생님들이 본인 유튜브 채널 콘텐츠보다 오히려 더 심혈을 기울여 만든 게 느껴져요.
|
|
|
휴식법 2
잠은 절대 줄이지 않기
번아웃이란 대체 뭘까요? 저는 보상 심리가 눈덩이처럼 쌓여서 그 어떤 것으로도 해소되지 않는 상태가 번아웃이라고 생각해요. 일이 많으면 계속 욕구를 억누르게 되잖아요. 놀고 싶은 욕구, 자고 싶은 욕구, 이런 욕구들이 쌓일 대로 쌓이면 우리 몸이 총파업을 하게 되는 거죠. 그중에서 가장 강력한 욕구가 수면욕이죠. 잠만 제대로 자도 나머지 욕구들은 슬슬 달래면서 가볼 수 있지만 잠이 부족하면 인지 능력부터 신체 기능까지 모든 게 무너지니까요.
그래서 저는 잠만은 절대 건드리지 않기로 했어요. 못 믿으시겠지만 저는 평균 8~10시간을 자는 사람이에요. 컨디션이 좋을 때는 8시간을 자고 힘든 날은 10시간 정도는 자야 회복이 되더라고요. 일이 많을 때 저는 일단 잠부터 사수합니다. 아무리 할 일이 많아도 정해진 근무 시간 안에 어떻게든 마치고 자려고 해요. 잠을 줄여봤는데, 둘 중 하나더라고요. 업무 퀄리티가 훅 떨어지거나 막판에 아파서 모든 일이 중단되거나. 잠을 줄여야 할 정도로 많은 일은 받지 않기로 했어요. 어차피 제대로 못 해서 민폐를 끼치는 것보단 아쉽지만 거절하는 게 서로에게 나은 선택이니까요.
가끔 너무 피곤한데도 잠이 오지 않을 때가 있잖아요. 몸은 이미 탈진했는데 정신만 깨어 있는 상태죠. 이럴 때는 잠들기 전에 30분짜리 요가니드라 명상을 합니다. 요가니드라는 가만히 누워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온몸을 구석구석 호흡으로 마사지 하는 명상이에요. 이걸 하다보면 스르르 온몸의 긴장이 이완되면서 잠이 오더라고요. 혹시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분이 계시다면 꼭 해보세요. 불면증에도 효과가 아주 좋아요.
|
|
|
휴식법 3
느긋하게 한 번에 하나만
바쁠 때 안 그래도 힘든 스스로를 끝까지 몰아세우는 범인이 있더라고요. '망할 것 같다는 걱정'입니다. 결국 다 못하면 어쩌지, 상대가 나한테 실망하면 어쩌지, 이런 걱정을 하느라 없는 시간과 체력을 더 까먹더라고요. 정말 어렵지만 '지금 나는 여유있다'라고 스스로를 속이며 마음을 다잡기로 했어요. 물론 잘 안되죠. 금세 까먹고 다시 조급한 마음으로 내달리게 되고요. 그래도 계속 시도해보는 겁니다. 걱정이 올라오면 다시 마음을 고쳐먹고, 불안해지면 또다시 입으로 '괜찮아. 시간 많~아.' 소리내서 말했어요.
편안할 때는 자연스럽게 호흡이 깊어집니다. 반대로 호흡이 얕아지면 뇌는 지금 불편한 상황에 처했다고 인지합니다. 여유 있다고 뇌를 속이려면 심호흡부터 해야 하는 거죠. 뇌에게 지금 이거 별 일 아니라는 신호를 주는 거예요. 아로마 오일을 손바닥에 떨어뜨려 냄새를 맡으며 잠깐 심호흡하는 것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절대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하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고 싶어서 한 번에 여러 일들을 했어요. 밥 먹으면서 유튜브 영상보고, 설거지하면서 팟캐스트 듣고, 양치하면서 SNS 확인하고요. 이러면 뇌가 또 당황하죠. 이 일에서 저 일로 정신없이 스위치를 껐다 켜면서 '우왁! 나 지금 엄청 바쁘구나. 우와아아악!' 이런 상태가 되는 거예요. 그래서 무조건 한 번에 하나씩만 하기로 했어요. 밥 먹을 때는 음식의 맛에만 집중하고, 양치할 때는 칫솔이 잇몸과 이에 닿는 느낌에 집중하고요. 계속 심호흡을 하면서요.
한숨도 자주 쉬어줍니다. 한숨짓지 말라는 말을 자주 듣지만, 사실 한숨은 우리 몸에 좋다고 해요. 막혀 있는 호흡을 순간적으로 뻥 뚫어주니까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무리할 만큼 일을 받지 않는 거죠. 받을 때는 다 할수 있을 것 같아도 결국 온전한 상태로 다 할 수는 없죠. 이러다 일이 끊기면 어쩌지 너무 불안하고 조급하지만, 어차피 번아웃이 오면 아무것도 못 한다는 걸 잊지 말자고요! 우리 몸과 마음은 '균형'을 중시합니다. 흘려보내는 시간이 있어야 채우는 시간이 있을 수 있죠. 채우기만 하면 호흡도 마음도 생각도 꽉 막혀버립니다.
|
|
|
유튜브에서 하루 4시간 자고 하루 종일 선행을 가열차게 하는 션의 영상을 봤어요. 부럽고 멋지지만 저는 션이 아니니까 제게 주어진 삶을 충실히 살 수밖에요. 휴식 보상 심리가 빚덩이처럼 불어나면 뒤늦게 쉬어도 쉽게 회복되지 않더라고요. 아직 휴식을 선택할 수 있을 때 일상에 빈틈을 만들어 휴식을 쏙쏙 넣어주면서 그렇게 가보자고요, 우리!
오늘 소개한 저의 휴식법
- 틈날 때마다 10분 명상하기
- 잠은 충분히 자기. 너무 피곤한데 잠이 안 올 때는 요가니드라
- 한 번에 하나만 하기
여러분은 어떤 휴식법을 실천하고 계신가요?
늘 바쁘게 쫓기듯 사는 우리를 위해 구독자 든든님의 휴식법을 나눠주시면 좋겠어요 🫶
메일 하단 댓글 게시판에 여러분의 이야기를 남겨주세요. |
|
|
9/17 ~ 9/23
프리워커 주간보고
이제 보고할 상사가 없어서 여러분께 보고합니다. 지난 일주일간 경험하고 배운 것을 일기 형식으로 씁니다.
🌊 누구를 만나고 어떤 일을 했어?
[9/17] 선샤이닝 독서 모임 <먼저 온 미래> w. 송지은님
[9/18] 밑미 기록 디톡스 워크숍
[9/20] 월간 단단 워크숍 <SNS 글쓰기>
[9/23] 세 번째 책 목차 ver3 OO출판사에 회신
🌊 너 출판사 차릴 것 같아
"너 결국 출판사 차릴 것 같아."
17년 지기 친구가 오랜만에 만난 나를 보며 이렇게 말했다. 속으로 생각했다. '무슨 소리야.. 출판사랑 책 쓰는 것만으로도 너무 힘들어서 독립 출판은 꿈도 못 꾸는데.'
그런데 요 며칠 문득 나는 결국 그 길로 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번역 업무를 하면서 든 생각이다. 알파고의 등장으로 바둑 기사가 바둑 두는 방식이 바뀌었듯이, AI의 등장으로 번역가가 일하는 방식도 바뀌고 있다. 이제 AI를 안 쓰는 번역가는 없다. AI는 점점 발전할 거고, 결국 1차 번역은 전부 AI가 할 거다. AI 조수가 해놓은 번역을 감수하는 번역가는... 엇 이거 편집자 아닌가?
이미 지금도 나는 AI가 1차 번역을 하면 그걸 다듬고 감수한다. 이제 번역가는 번역만 하지 않을 거다. AI가 써놓은 어색한 문장을 원문과 대조하면서 다듬고 글의 흐름을 바로잡는다. 더 나아가 이 책의 시장성을 분석하고 번역 방향을 기획한다. 이거 정말 편집자 아닌가?
얼마전 독서 모임에서 M 출판사 편집자님이 이런 말을 했다. "AI가 빨리 더 발전되서 번역가 없이 일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다들 말해요. 의견 조율하고 부대끼면서 일하는 거 힘들잖아요. 소통 대상을 한 명이라도 줄여야죠." 그 말을 들을 때는 '역시 인간 번역가는 이제 퇴출인가' 싶어서 속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이건 기회다.
번역가가 사라지는 게 아니라 이제 번역만 하는 사람, 편집만 하는 사람이 사라질 것 같다. 두 가지 역할을 모두 할 수 있는 사람만 남겠지. 편집자들도 번역을 배우고 번역가도 편집을 배워서 결국 한 사람이 번역과 편집까지 다 하게 되지 않을까? AI의 도움으로 전보다 더 빠르게.
아마 10년 후쯤, 나는 혼자 외서를 발굴하고, 판권을 계약하고, 번역하고, 편집하고, 제작하고, 판매하고, 홍보할 것 같다. 그게 가능해질 것 같다.
오늘도 한참 AI의 번역을 다듬다가 문득 이런 아쉬움이 들었다. '제일 재밌는 1차 번역을 AI한테 넘기니 재미가 하나도 없네. 내가 무슨 번역 감수 기계야?' 불평할 일이 아니었다. 어쩌면 나는 더 재미있는 일을 맡게 될지도 모른다. 외서 기획, 계약, 편집, 제작, 판매, 홍보.
지금까지 배우고 경험한 것 중 쓸데없는 건 하나도 없었다. 이번에도 그럴 거다. AI 때문에 그동안 배운 번역 공부 다 쓸모 없어질 걱정은 하지 말자. 결국 길이 생길거다. 아니, 내가 그 길을 만들 거다.
지난 주말 <SNS 글쓰기 워크숍>을 마치고 OO님이 감사한 후기를 인스타그램에 올려주셨다. 그런데 내 계정을 태그할 수 없었다며 DM으로 게시물 링크를 전해주셨다.
음? 아...!
몇 년 전 스팸 게시물에 반복해서 태그된 적이 있었다. 그때 화들짝 놀라 태그를 막아두었던 게 이제야 기억났다.
어쩐지 <내 일을 위한 기록> 독자분들이 책 후기를 꽤 올려주셨는데 한참 동안 발견하지 못했던 이유가 있었다. SNS로 나를 키우자는 책까지 쓰는 사람이 이런 기본적인 걸 놓쳤다니! 책 후기 게시물에 내 계정을 태그해 주실 수 있었다면 인스타 계정이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을 텐데, 더불어 책도 더 많이 알릴 수 있었을 텐데.
너무 아쉬워서 머리가 멍해졌다. 30분 동안 소파에 덩그러니 앉아 있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혹시 내 그릇이 충분히 커질 때까지 삶이 나를 기다려준 것 아닐까? 요즘 전보다 피드백을 수용하는 마음 그릇이 한결 커졌다고 느낀다. 이런저런 댓글과 악플을 받다보니 내성이 생긴 거다. 이렇게 성장하기 전까지 안전하게, 감당할 수 있는 피드백만 받을 수 있도록 내 무의식이 나를 배려해 준 것 아닐까.
이제 어느 정도 그릇이 커졌으니 태그 차단을 풀어도 된다는 시그널을 OO님 통해서 삶이 내게 보낸 것 아닐까. 이렇게 자기 합리화와 정신 승리로 아쉬움을 달래본다.
🌊 퇴사하고 번아웃이 오면 진짜 이젠 갈 데가 없다
새로운 번역서 리뷰 작업 제안을 받았다. 고민끝에 아쉬운 거절 회신을 보냈다. 지금까지 에이전시 번역 업무는 모두 받았지만 기존 업무에 번역 업무까지 하다 보니 이러다 진짜 큰일 한번 나겠다는 위기감이 들어서다.
하루빨리 번역서 계약을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이렇게 모든 에너지를 끌어 쓰다 보면 번역서 계약을 하기 전에 나가떨어질 것 같았다. 하지만 신인 번역가 주제에 일을 거절했다가 일이 아예 끊기면 어쩌나 하는 걱정에 간단한 메일 한 통 쓰는 게 너무 어려웠다.
딱 10분 고민하고, 용기 있게 거절 답장을 보냈다. 회사에서 번아웃이 오면 퇴사라도 할 수 있지만, 퇴사하고 번아웃이 오면 진짜 이젠 갈 데가 없다. 회사에선 지치면 탓할 남이라도 있지만 회사 밖에서 지치면 아무도 탓할 수가 없다. 전부 내 탓이기 때문이다. 일을 해서 힘들어도 내 탓, 일을 못해서 힘들어도 내 탓이다.
이제 다시 가지치기를 생각할 시점이다. 벌여둔 일이 너무 많다. 다 하고 싶지만 다 할 수는 없다. 다 하려고 들면 아무것도 못 한다. 내가 지켜야 할 핵심은 무엇인지, 아쉽지만 끊어내야 하는 일은 무엇인지 냉정하게 판단하자. 오래 가려면 딱 하나, 하나에만 집중해야 한다.
|
|
|
단단의 워크숍
& 프로그램 소식
10/23 목 저녁 20시 | 기록디톡스 정리 워크숍 신청하기 |
|
|
기록디톡스 정리 워크숍
뒤죽박죽 쌓인 내 기록. 어디서부터 정리해야 하지? 정리 기준 설정부터 폴더 정리법까지.
10월은 직장인 든든님을 위해 평일 저녁 8시에 진행합니다. 퇴근 후 기록 정리하고 싶은 구독자 든든님 신청해 주세요.
- 일정: 10월 23일 목요일 저녁 20시
- 장소: 온라인 zoom 워크숍
|
|
|
지난주 레터를 읽고 남겨주신 댓글과 답글을 요약해서 소개합니다.
게시판에 풀버전 댓글과 답글이 있어요.
오늘 레터를 읽고 마음에 와닿았던 문장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 |
|
|
📫 하하 든든님
출판을 준비하고 있는 중인 예비 작가입니다..! 글을 쓰면 쓸수록 지금까지 익숙했던 토하듯 제 이야기를 늘어놓는 글보다, 사람들이 원하고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잘 살 수 있도록 제가 말할 수 있는 것들을 써내려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었는데,, 뉴스레터를 보며 진정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니 그 마음이 확고해지네요. 누군가에게 필요한 글을 써서 제 책이 잘 출간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 단단: 찐한 응원을 보냅니다!! 💪 응원해달라는 이야기가 이렇게 다정할 수도 있군요. 저는 지금까지 '응원해주세요'라는 말을 괜히 부끄러워서 못했는데 하하님의 댓글을 보고 앞으로 저도 자주 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기분 좋은 영감을 주셔서 감사해요 :)
📫 짓다 든든님
제가 가진 내러티브 자본이 뭔지 생각해봐야겠어요! 저는 일단 산후 우울을 지독하게 겪었고, 그걸 빠져나오겠다고 36개월까지 가정보육을 하며 동시에 여러가지 일을 벌여 스스로를 몰아쳐봤고 그 과정에서 번아웃을 겪어 갓생을 멀리하게 되었지만 성장은 하고 싶어 천천히 성장하기 위해 하루하루를 가꾸는 노력하고 있어요. 천천히 가도 조금씩 자랄 수 있다고 함께하자고 얘기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 단단: 천천히 가도 조금씩 자랄 수 있다는 메시지가 참 귀해요. 마음속에 다들 조급함이 있으니까요. 이 이야기를 짓다님만의 시선과 스토리로 풀어낼 수 있다고 저는 믿어요. 이 여정 또한 조금씩 천천히 해보자고요!!
📫 든든 든든님
이렇게 좋은 글과 생각을 이번 주도 꽉 채워 나눠 주셔서 고맙습니다. 단단 님의 자랑을 저는 더 많이 보고 싶은 걸요 ㅎㅎ 응원합니다!!
💬 단단: 으엉 스윗하셔요. ✨ 제 자랑을 더 많이 보고 싶으시다니 ㅠㅠ!!! 너른 마음으로 봐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소중한 응원도 늘 감사하고요 :)
📫 귤 든든님
그럼 나는 위로를 어디서 얻지? 너무 공감가는 생각이에요. 저는 종종 그 푸념에서 좌절하고 말았는데, 거기서 더 나아가 단단님만의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면서 위로와 희망을 얻었네요. 좋은 글과 생각, 그 과정까지 나누어 주셔서 감사해요.
💬 단단: 그럼 나는 위로를 어디서 얻지? 이 대목을 쓰면서 조금 부끄럽기도 했어요. 성숙하지 못한 마음을 보여드리는 것 같아서요. 그런데 이렇게 공감간다고 해주시니 위로도 되고 힘도 얻게 되네요! 같은 마음으로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
|
|
광고/협업문의 : jgmyoung@gmail.com
Copyright © 함께하는독학클럽 All rights reserved.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