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는 마음이 클수록 욕심을 비워야 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구독자 든든님 🧡 단단입니다.
구독자 든든님은 지금
간절히 바라는 게 있나요?
그걸 생각하면 어떤 감정이 드나요?
꼭 이루고 싶다는 조급함, 더 빠르게 성장하지 못하는 아쉬움...
사실 이건 요즘 제가 느끼는 감정이에요.
남들은 다 잘하고 있다고 응원해 주는데, 정작 내 눈에는 잘한 것보다 못한 게 먼저 보이잖아요.
오늘 레터에서는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도리어 나를 짓누를 때
어떻게 빠져나오면 좋을지, 이야기 나눠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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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히 바라면
조급해질 뿐
책을 출간하고, 저는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온라인 서점 판매 지수를 확인하고 있어요. 눈이 채 다 떠지지도 않아 연신 눈을 비비면서요.
"아... 왜 어제보다 20점 떨어졌지? 어제 OO 채널에서 책 홍보도 해줬는데."
5분이면 끝났던 판매 지수 데이터 트래킹이 어느새 10분, 20분, 30분으로 점점 늘어났어요. 예스24, 알라딘, 교보문고 홈페이지를 오가며 스프레드 시트에 숫자를 옮겨 적고,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른 책들을 훑어보며 지금 어떤 책이 내 책보다 많이 팔리는지, 내 책이랑 뭐가 다른지 분석했어요.
그러다 보니 소중한 하루의 첫 에너지를 '걱정'과 '비교'에 다 써버리더라고요. 처음에는 성장을 위한 새로운 루틴이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집착하게 되었어요. 정작 책 홍보 콘텐츠를 만들 시간이 되면, 이미 머리는 멍해지고 에너지가 다 빠져나가 있더라고요.
그러던 어느 날, 즐겨보는 <환희지 명상> 유튜브 채널에서 이런 문장을 들었습니다.
"정말로 이루고 싶으신가요?
그럼 심각해지지 않아야 합니다.
원하는 대상이 중요해지지 않아야 합니다.
중요하다는 건
그것을 얻지 못할 현실이 두렵다는 뜻입니다.
그때 우리가 실제로 느끼는 건
그 중요한 목적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향한 갈망, 집착, 두려움입니다.
네, 우리는 두려움과 공명하고 있는 겁니다.
원하는 대상이 나의 존재보다 커져서
나는 나보다 큰 걸 얻으려 하는 셈이죠.
그럴 때 사람은 조급해지고 두려워집니다.
간절함이 클수록 오히려 걱정만 커지고
행동 대신 생각에 매몰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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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많이 팔고 싶다는 목적에서 시작한 '판매 지수 트래킹 루틴'을 지속하며, 남들의 성과와 스스로를 비교하며 소중한 오전 시간에 멍하니 데이터만 들여다보고 있었다는 걸 그제야 깨달았어요.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내려놓기로 했습니다. 여전히 아침에 판매 지수를 확인하고 있지만 두 가지는 절대 하지 않기로 했어요.
- 일어나자마자 휴대폰 열고 확인하지 않기
- 10분 이상 데이터 보지 않기
그 대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행동에 집중하기로 했어요.
판매 지수를 보고 또 보는 대신, 책을 많이 팔고 싶다는 본질 욕망에 충실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책을 홍보하는 '행동'을 해야죠. 하지만 뭘 해야 할지 막막했어요. 이미 책 홍보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했고, 평소 좋아하던 서점에 북토크 제안서도 보냈고, 인스타그램에 꾸준히 책 홍보 콘텐츠도 올리고 있는데 뭘 어떻게 더 하지?
AI가 이런 나를
도와줄 수 있다고요..?
그러던 찰나, 스탠포드 대학의 제레미 어틀리 교수 인터뷰를 보다가 또 하나의 힌트를 얻었어요.
"AI를 검색 엔진으로 사용하지 마세요.
창의력이 검색창에 갇히게 됩니다.
검색하지 말고 AI와 대화하세요.
AI를 여러분의 업무 파트너라고 생각하세요.
타이핑하지 말고 목소리로 말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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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장점 중 하나가 배웠으면 바로 실천하는 거잖아요. 바로 실천해봤어요.
챗GPT를 켜고 음성으로 이렇게 물었어요.
"안녕, 너는 나와 책 홍보 콘텐츠를 만들 파트너야.
나를 인터뷰하듯이 질문해줘.
너의 질문과 나의 답을 토대로 우리가 만들 콘텐츠의 뼈대를 함께 잡아보자."
신기하게도, 타이핑이 아니라 말로 대화를 하니까 제 안에 있던 이야기가 술술 흘러나오더라고요.
기존에는 일단 스스로 아이디어를 쥐어 짜낸 후 초안까지 만들어서 챗GPT에게 다듬어달라고 부탁했어요. 그러다보니 이미 제가 만들어둔 틀 안에서만 대화가 오갈 수밖에 없었죠.
하지만 이렇게 챗GPT에게 협업 파트너라는 역할을 부여했더니, 처음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아이디어들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혼자서 고민할 때는 막막했지만 '함께 대화하는 동료'가 생기니까 이야기가 더 풍성해진 거예요. 대화로 생각을 확장하고 나니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게 되고, 행동을 시작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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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함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이루어진다
간절함을 내려놓으니, 생각의 굴레에서 벗어나서 지금 내가 해야 할 행동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나를 애써 몰아붙이는 대신, 잠시 멈추고 비워낼 때 그 빈틈에서 스스로 방향을 찾더라고요.
구독자 든든님도 지금,
저처럼 간절히 바라는 게 있나요?
바라고 또 바라는 마음이 집착이 되어, 나를 짓누르고
행동해야 하는 시간에 생각에 갇혀 있던 때가 있나요?
그렇다면 오늘 하루는 잠시 멈추어
지금 내가 집중해야 할 행동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AI와 대화를 시작하는 저의 예시 몇 개를 소개하며 아티클을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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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를 검색 엔진이 아닌 업무 파트너로 설정하고
음성 대화로 아이디어를 확장하는 프롬프트 예시
ex. 이 아티클 작성을 시작하며 음성 대화로
"우리는 함께 뉴스레터를 쓰는 팀원이야. 오늘은 같이 아티클을 쓸 거야. 이번주는 아이디어가 부족해서 고민이야. 몇 가지 메모해둔 글감이 있는데, 보고 어떤 주제로 쓰면 좋을지 함께 아이디어를 내줘."
ex. 번역 작업을 하며 음성 대화로
"너는 나의 번역 업무 파트너야. 그리고 너는 AI 활용 전문가이기도 하지. 내가 번역 업무를 하면서 너를 더 잘 활용하려면 어떻게 질문해야 할까? 지금보다 더 나은 협업 프로세스가 있다면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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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 5/13
프리워커 주간보고
이제 보고할 상사가 없어서 여러분께 보고합니다. 지난 일주일간 경험하고 배운 것을 일기 형식으로 씁니다.
🌊 누구를 만나고 어떤 일을 했어?
[5/9] 책 <내 일을 위한 기록> 2쇄 소식 [5/12] 책 <나태한 완벽주의자> 광고 영상 유튜브 업로드
🌊 정확한 키워드 선물하기사이드 뉴스레터를 읽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사이드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혜윤님은 재능이 정말 많은 분인데, 그 중에서도 내가 가장 감탄하는 역량은 '키워드'를 만드는 능력이다.독립한 마케터로 활동을 시작하던 초기부터 혜윤님은 '다능인'과 '사이더'라는 키워드를 사용했다.나 역시 푹 빠져 읽었던 책 <모든 것이 되는 법>에 나온 '다능인'이라는 개념을 소개하며,다양한 정체성을 가지고 여러 영역을 넘나들며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키워드 '사이더'를 만들고 부르기 시작했다.정확한 키워드를 만드는 건, 내 타깃을 정확하게 명중시키는 일이다.상대를 정확히 이해한다는 뜻이다.정확하게 이해받고 싶은 욕구는모두에게 해당되는 최상위 욕구다.나를 세상에 드러내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일수록정확하게 이해받고 싶은 욕구가 강하다.이 대목에서 반성을 많이 했다.나는 유튜브와 뉴스레터 구독자 분들께'든든님'이라는 닉네임을 선물했다.나의 필명인 '단단'과 롸임을 맞추어단단한 마음으로 든든한 일상을 살아가자는의미를 담고 있다.그러나, 이 닉네임이 구독자 분들께 정말 선물처럼 와닿았을까?혹시, 나 중심적인 닉네임이었던 건 아닐까?다시 혜윤님이 만든 키워드 '사이더'를 떠올려보자.이 키워드는 아직 이직과 N잡, 사이드 프로젝트가 일상적이지 않던 당시에 여러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을 정확히 설명하는 선물같은 단어였다."당신은 사이더" 라는 말 속에는"지금처럼 살아도 괜찮아. 당신은 옳다" 라는 메시지가 담겨있다.다행히도, 구독자 든든님들께서단단하고 든든한 우리의 세계관을재미있게 즐겨주시고 있지만 (그...렇지요 여러분?)그럴수록 더욱더 정확한 키워드를 찾고,선물할 의무가 나에게 있다는 생각이 든다.나는 나의 콘텐츠를 좋아하는 분들을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가?그들에게 '지금처럼 살아도 괜찮다. 당신이 옳다'는 메시지를키워드로 정확하게 전달하고 있는가?오래 고민해 볼 문제다.
🌊 나는 어떤 글을 쓸 수 있지?
"그래, 이런 글을 쓰고 싶었던 거야."
백수린 작가의 책을 읽을 때마다 하는 생각이다. 이내 부러움은 비교로 이어져서 이런 글을 쓴 백수린 작가와 이런 글을 쓰지 못하는 나 사이의 간극을 벌인다.
먼저 환경과 경험의 차이를 비교한다.
백수린 작가와 달리 - 나는 아파트가 아닌 곳에서 살아보지 못해서 - 나는 외국에서 오래 공부해보지 못해서 (3개월 교환학생은 까맣게 잊고) - 나는 직업을 결정하던 순간 회사원을 선택해서
그리고는 끝내 능력의 차이까지 가고야 만다.
백수린 작가처럼 - 불어불문학을 전공했지만...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아서 - 글 쓰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싶어했지만... 본격적인 노력을 하지 않아서
책을 다 덮을 때쯤 이 모든 환경과 경험과 능력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이런 글을 쓸 수 있게 된다면, 그 글은 어떤 글일지 상상해보았다.
일단 왜 이 글을 좋다고 느끼는지부터 알아야 했다.
내 마음을 정확히 알아주고, 그 마음을 정확히 설명한 글이었다. 책을 읽은 게 아니라 소중한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다. 문장이나 표현이 좋은 건 그 다음이었다.
백수린 작가와 달리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았던 나도 할 수 있을까. 아니, 어쩌면 평범한 내 경험이 오히려 도움이 될 지도 몰라.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내 환경, 경험, 능력이 평범한 만큼, 내 글이 누군가의 마음을 정확히 짚어주는 문장이 되려면 아주아주 솔직해지는 수 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러나 동시에 아무도 해치지 않고, 불쾌하게 만들지 않고, 편안하고 안전하게 솔직한 글을 쓰고 싶다. 그런 글은 어떻게 쓰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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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기록을 정리해 드립니다.
기록 정리 해야 한다는 건 알겠는데...
어떻게 정리할 지 막막하다고요?
기록 디톡스 세미나가 돌아왔어요!
단/계/자/아 폴더 정리법부터, 기록 이름 짓는 방법까지 자세히 배워보아요.
- 일정: 6월 19일 목요일 저녁 8시
- 장소: 온라인 zoom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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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캘린더로 지속 가능한 루틴 만들기
5월이 되니 슬슬... 연초에 세웠던 계획과 루틴이 무너지고 있다고요?!
구글 캘린더로 루틴 자동화하는 법 배우고
이제 그만 자책에서 벗어나요 우리 🥹
- 일정: 5월 31일 토요일 오전 10시
- 장소: 온라인 zoom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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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월 동안 매일 함께하는 기록 정리 습관 만들기!
리추얼 플랫폼 '밑미'에서 새로운 리추얼을 시작합니다. 매일밤 딱 10분! 하룻동안 남긴 메모와 사진을 정리하고 꼭 필요한 것만 남겨서 기록으로 쌓아요. 3개월 동안 제가 옆에 딱 붙어서 단단한 습관 근육을 만들어 드릴게요.
- 일정: 6월 9일 ~ 8월 22일
- 장소: 온라인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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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레터를 읽으며 어떤 생각이 떠올랐나요?
여러분의 소중한 답장을 기다립니다.
보내주신 소중한 답장을 여러 번 읽고 있어요.
저에게 얼마나 큰 힘과 용기가 되는지 모르실 거예요...
정말 정말 감사해요 !!
📫 보내주신 답장에 답장을
해달 든든님
오늘은 어떤 문장이 가장 와닿았나요?
- "미루기는 자신이 무력하다고 느끼는 상황에서
통제권을 되찾으려는 방식일 수 있다." 🧡 단단: 저도 이 문장 읽고 허를 찔린 듯 마음에 와닿았는데, 같은 마음이었군요!
나누고 싶은 다음 대화 주제가 있나요?
- 지속 가능한 일
🧡 단단: 진짜 이 주제는 평생 주제인 것 같아요. 차근차근 다루게 될 것 같아요. ☺️
단단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 작가님, 안녕하세요. 브런치에서 우연히 작가님의 글을 읽고, 함께하는 독학클럽 구독 신청도 하게 됐습니다. 인별/블로그 댓글에는 이런 말씀 드려도 되나 해서 남기지 않았지만, 글들을 읽어보면서 저와 성향이나 생각의 결이 정말 비슷하신 것 같단 생각을 했습니다. 함독클럽 첫 메일에서 미루기에 관한 문장이 가장 와 닿았는데, 그 이유는 제가 요새 무기력을 많이 느끼고 있어서입니다. 일의 특성상 학생들의 성적과 직결되다보니 제 생각이나 계획대로 일이 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예전에도 종종 이런 느낌이 들었지만, 결혼 후에는 언제까지 이 일을 계속 할 수 있을까 불안감도 들어서 요즘에는 글쓰기와 그림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일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차에 작가님을 알게 돼서 큰 맘 먹고 반갑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 단단: 우와! 방금 브런치 댓글 보다가 해달 든든님을 발견했어요! 이곳 저곳에 제가 남기는 이야기들을 봐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지금 하는 일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내가 더 좋아하는 일,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먹고 살 수 있을까 이 고민은 제 고민이기도 합니다 ㅠㅠ 저 역시 정말 반갑습니다!!
커피 든든님
오늘은 어떤 문장이 가장 와닿았나요?
- "이번 책은 읽고 나서 '좋았어'로 끝나는 게 아니라
키워드들이 머릿속에 남아서 좋았어." 이 말씀을 들었을 때의 단단님 기분을 상상해보았습니다. 글을 쓰던 그 순간, 책이 나오기까지 도와주신 많은 분들, 그리고 꼼꼼하게 읽어주신 남편 분까지. 단단님 주변이 따뜻하게 감싸지는 느낌이라 저마저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 단단: 덩달아 좋은 기분을 느껴주셨다니, 너무 너무 감사한걸요!!
나누고 싶은 다음 대화 주제가 있나요?
- (전에 레터에서 다뤄주셨는데) 전 잘 쉬는게 너무 어렵습니다. 단단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 단단: 마침, 운명처럼 인스타그램에서 <나는 왜 마음 놓고 쉬지 못할까>라는 책을 발견하고는 동네 도서관에 희망도서 신청을 해두었어요. 읽어보고 소개할 내용이 있다면 뉴스레터에서 다뤄볼게요!
단단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 할 일을 미루는 일은 늘 저와 함께였어요. 하고싶을 때는 주변에서 제발 쉬어야한다고 할 정도로 열심히 했지만, 하기 싫어지면 은근슬쩍 미뤄두고 침대와 한 몸이 되곤 했죠. 그때마다 저에게 했던 건 다그침이었던 것 같아요. 앱을 깔아서 일하는 시간과 공부 시간을 측정하며 남들과 비교하고, 그 날의 나로서는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를 설정하고 압박을 느끼게 하기 위해 남들에게 선포하기도 했습니다. 이 행동들의 목적은 반드시 할 일을 하게 만드는 환경설정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래서는 안되는거였어요.
이번 레터에서 이 감정이 자연스러운 것이고, 또 이러한 감정을 크게 소비하지 않으면서 행동할 수 있는 환경 설정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글을 씁니다. 특히 타임블럭에 대한 내용은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그 순서를 동일하게 반복해야 한다는 점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입니다. 이미 신청해놓은 줌 워크샵이 더욱 더 기대됩니다. 🧡 단단: 건네 주신 이야기들 덕분에 제가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야 할지, 어떻게 메시지를 다듬어야 할지 정말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요. 커피 든든님께서 느끼시는 감정과 상황은 요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고민이잖아요. 그 고민을 함께 잘 풀어나가는 과정이 제게도 도움이 됩니다. 감사해요.
책욕심꾸러기 든든님
오늘은 어떤 문장이 가장 와닿았나요?
- 오늘은 아침에 읽고, 도서관에 와서 또 읽었어요. 구글캘린더도 당장에 폰에 다운 받았습니다.
🧡 단단: 엄청난 실행력!! 너무 멋져요. 뉴스레터 두 번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나누고 싶은 다음 대화 주제가 있나요?
- 만다라트!!!!!!!
🧡 단단: 오, 만다라트를 평소에 잘 활용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만다라트 이야기를 더 나눠보고 싶으시군요! 만다라트를 함께 만들어보고 싶은지, 만다라트의 다양한 예시를 살펴보고 싶으신지도 궁금해져요.
단단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 명님! 미루어도 괜찮아요! ! ㅎㅎ
🧡 단단: 이 메시지를 보고 깨달음을 얻었어요. 제가 왜 그토록 루틴에 집착하는지요. 저는 미루면... 저를 엄청나게 미워하더라고요 ㅋㅋㅋ 그러니까 루틴은 스스로를 압박하기 위해 만든 게 아니라 저를 안 미워하려고, 사랑해주려고 만든 안전 장치였어요. 그리고 또 한가지 새롭게 알게 된 사실! 저는 세상에 다 저처럼 미루는 나를 미워하는 사람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닐 수도 있겠군요!! 우리는 각자 다양한 방식으로 스스로를 덜 미워하기 위해 애쓰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우리가 더욱 애틋해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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