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처음을 있는 그대로 아껴주고 더 많이 드러내 주세요. 안녕하세요, 단단 입니다.
두 번째 책 출간을 한 달 정도 앞둔 지난주 오후였어요. 원고 집필을 마치고 머리를 식힐 겸 채소 요리를 하다가, 4년 전에 쓴 첫 책 <매일매일 채소롭게>를 꺼내 읽었어요. 그리곤 깜짝 놀랐습니다.
저에게 첫 책은 애증의 책이었어요. 책 출간이라는 인생 버킷리스트를 이루게 해 준 고마운 책인 동시에, 기대만큼 많이 팔리지 않아서 아쉬운 책이기도 했거든요. (요즘처럼 책 안 읽는 시대에 첫 책으로 2쇄를 찍었다는 것만으로도 기특한데 기대가 너무 컸나봐요.)
아쉬움 탓인지 이 책은 '나의 엉성한 처음'으로 기억되었고, 다시 보기가 부끄러워 몇년 동안 펼쳐보지 않았어요. 그렇게 몇년 만에 다시 쭉- 읽는데... 어라?
지금 제가 하는 생각들이 그대로 담겨있더라고요. 부족한 글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봐도 담담하게 잘 썼다 싶은 문장도 꽤 있었고요. 다시 보니 이 책만큼 나의 성장을 잘 담아낸 책도 없는데, 그동안 왜 그렇게 아쉽다고만 생각했을까요?
오늘의 이야기는 그날 오후의 알아차림에서 시작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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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처음을 아껴주고
더 많이 드러내 주세요.
어린 시절, 저는 손으로 뭔가를 만드는 걸 좋아했어요. 유치원에 가면 요구르트병이나 우유팩으로 재활용품 공작 놀이를 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있었는데요. 늘 혼자 거기서 뭔가를 만들어서 한 아름 안고 집에 돌아오곤 했어요. 집에 가끔 할머니가 놀러 오셨는데 그때마다 "아유, 얘는 맨날 무슨 쓰레기를 이렇게 집에 가져온다니?"라며 재밌다는 듯 웃으셨어요.
엄마가 치우라고 잔소리해도 저는 제 작품들을 보는 게 너무 좋아서 방에 전시해 두곤 했어요. 그땐 그걸 보면서 엉성하다거나, 부끄럽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어요. 그냥 만들면서 재밌었고, 뭔가를 만들었다는 것 자체로 뿌듯했거든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엉성한 처음을 두려워하기 시작했어요. 나이가 들면서 한 분야에서 경력과 경험을 쌓고 나니, 무엇이든 웬만큼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A에 경험이 있는 사람은 B도 잘해야 할 것만 같은 거죠.
실무를 잘하던 사람은 팀장 역할도 잘해야 한다고 기대하는 것처럼요. 사실 실무와 팀 리딩은 완전히 다른 영역의 일이잖아요? A에 경험이 있고 능숙하게 잘한다고 해도, B를 처음 할 때는 실력이 엉망진창인 게 당연한데도, 잘하지 못하는 걸 부끄러워 하죠.
게다가 요즘은 기대 수명과 함께 커리어도 길어지면서 오래 일해야 하고, 살면서 직업을 여러 번 바꾸게 되는 시대잖아요.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처음을 경험해야 할텐데 매번 뭔가를 처음 시도할 때마다 엉성한 스스로를 부끄러워 한다면... 제대로 나아갈 수 있을까요?
처음은 어떤 분야든 누구든 엉성할 수밖에 없죠.
하지만 그런 처음을 스스로 껴안아 주지 않으면, 더 나아갈 수 없을 거예요.
안타깝게도 과거의 저는 저의 처음을 껴안아 주지 못하는 사람이었죠. 그러면서도 앞으로 나아가고 싶어서 애만 태웠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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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다보니, 부끄러운 처음들이 실타래처럼 기억의 수면 위로 떠오르네요. 정말 엉망진창인 처음이 많았더라고요. 그중 하나가 '사진'이에요. 저는 음식 사진 예쁘게 찍는다는 칭찬을 종종 듣는데요, 사실 여기에도 엉망진창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답니다.
5년 전, 저는 사진을 너무 못 찍어서 친구들한테 놀림 받던 사람이었거든요.
"너가 올린 사진 속 파스타.. 그거 진짜 맛있냐? 쫌.. 맛 없게 생긴 듯 ㅋㅋ" "솔직히 너 사진은 좀 못 찍잖아 ㅋㅋ 남편분이 더 잘 찍을 수도 있어, 맡겨봐!"
지금 생각하니 좀 괘씸한데요? 야, 너네들 친구 맞아?!?!
그러나 반박할 수는 없었어요. 왜냐면... 당시 제 사진은 이 모양이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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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눈에도 엉망진창인 사진이 너무 보기 싫더라고요. 그래서 디카를 사고, 사진 원데이 클래스를 찾아 듣고, '휴대폰으로 예쁘게 사진 찍는 법', '사진 쉽게 보정하는 법' 온라인 클래스도 들었어요. 3개월 동안 100만 원 넘는 돈과 주말이라는 시간을 사진에 투자하면서 열심히 배우니까 어느 정도 감이 오더라고요. 그로부터 1~2년 후, 사람들이 저한테 사진이 너무 예쁘고 분위기 있다는 칭찬을 하는 거예요!
요즘 찍은 사진들을 보여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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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림 받는 사진을 찍던 나
vs 칭찬 받는 사진을 찍는 나
이 양극단의 나 사이에는 여러 실험을 해보던 제가 있었어요. 새로운 구도로 찍어보고, 조명을 바꿔보고, 보정 앱으로 노출값과 색온도를 바꾸는 실험을 계속했던 거죠. 당시에는 이리저리 '시도'해 본 것이 저를 성장시켰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책 <What do you want>를 읽다가 '시도'가 아닌 '공개'에 성장의 핵심이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이나 통찰을 일기장에만 적어놓으면 그건 실험이 아니에요. 실험은 가설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에요. 검증을 한다는 것은 혼자서 무엇인가를 한 것을 다른 사람에게, 설령 그것이 한두 사람이라 하더라도 보여주는 것이어야 해요. 그래야 상대방의 반응을 보면서 가설을 조금씩 검증해나갈 수 있는 데이터를 얻게 되거든요."
- What do you want, 김호
그동안 스스로의 엉성한 처음을 미워하고 부끄러워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어요. 저는 누구보다 저의 처음을 소중하게 껴안아 주는 사람이었던 거죠. 부끄럽다고 생각하면서도 계속해서 세상에 저의 처음을 드러내고 알리고 있었으니까요.
차를 한잔 내리고 자세를 고쳐잡고 다시 첫 책 <매일매일 채소롭게>를 읽었어요. 4년 전의 제가 지금의 저에게 쓴 편지와도 같은 문장이 있었어요. '비긴 어게인'이라는 음악 프로그램에서 매번 새로운 악기를 가지고 나와선 즉흥 연주를 하는 헨리를 보다가 쓴 글이에요.
나는 그의 용기가 당황스러웠다. 만약 내가 저 자리에 있었다면 실수하고 싶지 않아서 준비한 것을 더 잘 보여 줄 생각만 했을 것이다. 나의 걱정에는 관심 없다는 듯 즉흥 무대의 여러 실수는 그를 점점 더 멀리 데리고 간다. 마치 요리조리 퍼즐을 맞추는 것처럼 다양한 상황에 대한 내공을 쌓아가는 것이다. 무엇이든 빨리 배우는 그의 능력은 아마도 거리낌 없는 시도 덕분일 것이다.
- 매일매일 채소롭게, 단단
이 글의 마지막 문장을 이렇게 고쳐볼 수 있겠어요.
무엇이든 빨리 배우는 그의 능력은 아마도 거리낌 없이 시도하고 드러낸 덕분일 것이다.
나의 처음을 껴안아 준다는 건,
엉성한 나를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일이라는 걸 알았어요.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드러낸 나의 처음은
든든하고 단단하게 나를 이끌어주는 등대, 나침반, 중심축이 되어줄 거예요.
구독자님에게 엉성한 처음의 순간은 언제였나요?
나의 엉성한 처음을 있는 그대로 드러낼 수 있나요?
메일 하단의 질문 코너에서 구독자님의 이야기를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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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이야기) 놀라운 반전이 있어요.
스스로 엉성하고 부끄럽다고 생각했던 저의 첫 책을 이렇게 좋아해주시는 유튜브 구독자님이 계셨다니...! 정말 반성할 일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우리를 너무 과소평가하는 것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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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 3/4
프리워커 주간보고
이제 보고할 상사가 없어서 여러분께 보고합니다. 지난 일주일간 경험하고 배운 것을 일기 형식으로 씁니다.
🌊 누구를 만나고 어떤 일을 했어?
[2/26] 유튜브 크리에이터 부트캠프 세미나 [3/1] 구독자 든든님들과 오프라인 모임 [3/3] 유튜브 영상 업로드
🌊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
어떤 일을 해야 할까?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 돈 되는 것의 교집합을 찾으라는 말을 많이들 한다. 사실 하다 보면 의도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세 개의 교집합을 찾게 된다.
좋아하는 걸 계속하면 잘하게 되고 그럼 돈이 된다. 잘하면 좋아하게 되고 잘하니까 돈이 된다. 돈이 되면 좋아지고 계속하면 잘하게 된다.
그러나 그보다 중요한 게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지속 가능한 것.
좋아하는 걸 계속해서 잘하게 되었고, 돈을 벌 수 있게 되었다고 해도, 나를 계속 갈아 넣으며 일해야 한다면 그건 지속 가능하지 않다. 오래 할 수 없고, 결국 내 일이 될 수 없다.
좋아하는 걸 찾았으면 잘할 방법, 돈 벌 궁리를 하기 전에 지속 가능한 건강한 시스템으로 구축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 좋아하는 일이든 잘하는 일이든, 일이 되면 나를 조여오는 순간이 반드시 온다.
인스타그램에서 한 베이킹 공방 사장님이 이런 이야기를 했다. 회사에 다니다가 취미로 배운 베이킹이 일이 되니까 다른 숨 쉴 구멍이 필요해서 도자기 원데이 클래스를 다닌다고 한다. 나도 그렇다. 콘텐츠 만드는 게 재미있어서 퇴사 후 새로운 업으로 삼았는데 하루 종일 콘텐츠만 만들다 보니 숨 쉴 구멍이 필요해서 베이킹을 한다. 취미 돌려막기랄까.
내가 선택한 일로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까? 숨쉴 구멍과 달릴 기회, 몽글한 호기심과 단단한 실력을 꾸준히 키울 수 있을까?
🌊 윗사람도 잘 '써야' 한다
2월에는 몸과 마음을 다해 절절한 추천사 부탁 메일을 썼다. 일주일쯤 지나자, 그 메일을 받은 분들이 어떤 기분이었을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공손하다 못해 부담스러운 절실한 메일이 과연 기쁘기만 했을까? 물론 기분 나쁘지야 않았겠지만, 반가웠을까?
번역 수업 과제로 다뤘던 오 헨리의 소설 <사회적 삼각관계>의 줄거리가 떠오른다.
가난한 재단사 보조인 아이키에게는 자신만의 우상이 있다. 정치 거물인 맥마한이다. 그러나 맥마한에게는 돈과 권력은 흘러넘치지만 출신 가문이 변변치 않다는 남모를 콤플렉스가 있다. 아이키가 맥마한을 선망하듯, 맥마한에게도 자신만의 우상이 있다. 맥마한과 비교도 안 되는 억만장자이자 대대로 유서 깊은 가문 출신인 코트랜트다. 그런데 돈, 권력, 가문 모든 것을 갖춘 코트랜트에게도... 마음의 짐이 있으니?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이다. 그는 자선 사업을 계획하며, 번쩍이는 고급차를 타고 빈민가로 들어선다. 거기서 한 허름한 몰골의 남성을 마주하자 악수를 청하며 친해지고 싶다고 말한다. 빈민가의 남성과 악수를 하며 코트랜트는 흐뭇한 행복감을 맛보는데... 그가 친구를 청한 상대는 바로 아이키다.
나보다 더 많이 가진 사람에게도 질투 상대, 콤플렉스, 욕망이 있다. 지금 그가 가진 것만으로도 내 눈에는 차고 넘쳐보이지만 그 역시 나처럼 뭔가를 원하고 있다.
나보다 더 가진 것 같은 누군가를 설득할 때는 '그가 채우고 싶은 욕망'을 건드려야 한다. 돈, 권력, 명예, 모든 것을 다 갖추었는데 더 가질 게 있을까 싶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의외로 내가 가진 말도 안 되는 별볼 일 없는 무언가가, 그에게는 매력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그저 절절한 러브레터만 쓸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것 중 무엇을 상대에게 줄 수 있는지 찾아서 손을 내밀어야 했던 거다.
문제는, 아직 내가 가진 것 중 무엇을 내줘야 하는지, 내가 쥐고 있는 패가 무엇인지 모른다는 건데 고민하다보면 알게 되겠지.
🌊 자격 조건이 안 되도? 해보지 뭐!
"구독자 1만도 안 되는 채널에서 무슨 멤버십이야"
평소의 나라면 이렇게 생각했을 거다. 그러나 이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클럽에 신청서를 냈다. (크리에이터 네트워킹 디너) 선발 우대 조건에 '유튜브 멤버십 시작하고 영상 1회 이상 업로드'라고 적혀있었고, 나는 아직 멤버십을 시작하지 않았으니 뽑힐 리가 없다.
그래도 뭐! 신청서에 10,000자 글을 쓰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채널명만 써서 내면 되는데! 이걸 왜 안해?
호기롭게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리고 3월 12일. 유튜브에서 주최하는 크리에이터 모임에 초대되었다.
내 채널이 어떻게 선정될 수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채널 규모에 비해 구독자들과의 댓글 소통이 활발해서? 게시물 탭에 정기적으로 소식을 올려서? 자체적으로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어서?
알고보면 의외로 신청자가 적었을 수도 있다. 어쩌면 다들 나처럼 자격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지레 겁을 먹었을 수도 있다. 겁먹을 필요가 없었다. 돈이 드는 것도 아닌데, 시간을 엄청 쏟아부어야 하는 것도 아닌데, 안 할 이유가 없는 일들이 세상엔 더 많겠구나! 눈 크게 뜨고 찾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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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토) 든든님들과 오프라인으로 만나서 한달 회고 했어요!
소중한 시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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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성한 나를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일
부끄러움을 무릎쓰고 드러낸 나의 처음은
든든하고 단단하게 나를 이끌어주는 등대, 나침반, 중심축이 되어줄 거예요.
구독자님에게 엉성한 처음의 순간은 언제였나요?
나의 엉성한 처음을 있는 그대로 드러낼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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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레터 질문
무슨 일이든 시작은 '좋아하고 잘하는 것'에서 하게 되잖아요. 그런데 그 분야에서 나를 나답게 만들어주고, 나만의 차별점을 빛내주는 건 나의 장점이 아니라 '단점'이더라고요.
우리가 그토록 미워하던 단점이, 결정적인 순간!
우리를 나답게 완성해 줄 무기였던 거죠.
나의 장점이 나를 시작하게 하지만 나를 완성하는 건, 나의 단점이다.
구독자님이 생각하는 '나의 단점'은 무엇인가요?
그 단점을 어떻게 나다운 차별점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 보내주신 답변들
- [단점]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이나 결과물을 만들어야 할 때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한다는 것
- [차별점] 오랫동안 생각을 거치기 때문에 그만큼 착오, 오류 등을 줄일 수 있고, 꼼꼼히 행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해요.
- [단점] 직업
- [차별점] 현재까지 직장에서 배우고 느낀점을 바탕으로 개발자가 되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필요한 니즈를 직접 알 수 있다는 점을 저의 차별점으로 꼽고 싶습니다.
- [단점] 쉽게 관심사가 바뀌는 것
- [차별점] 관심사가 깊지 않지만 넓은 덕분에 다양한 스킬을 잘 장착해요. 또 트렌드를 받아들이고 시대의 흐름에 잘 적응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 [단점] 학창 시절에 공부를 안했던 것. 그로인해 좋은 대학을 나오지 못한 것 (이것도 단점이겠죠.?)
- [차별점] 뒤늦게 지적 성장에 대한 욕구가 생겨서, 더 성실하고 부지런하게 이것저것 많이 배우려고 노력하는 점이 저의 차별점인 것 같아용!
- [단점] 예민한 사람인 점
- [차별점] 사람에 대한 관찰력이 좋고 배려를 잘 하고 섬세한 기록을 잘 할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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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레터를 읽으며 어떤 생각이 떠올랐나요?
여러분의 소중한 답장을 기다릴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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