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해도 불안한 진짜 이유 안녕하세요, 단단 입니다.
여러분은 자신에게
얼마나 만족하며 지내시나요?
아마 “이미 충분해! 내 자신 만족스러워!”
이런 사람은 거의 없겠죠?!
저 또한 늘 더 많이 가진 사람,
더 멋진 사람을 보며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고
채찍질을 하곤 합니다.
현재에 만족하며 사는 게
좋다는 걸 알면서도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
오늘은 그 마음에 대해 이야기 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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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3일 함독레터 미리보기
- [단단한 에세이] 불안한 사람이 성공하는 이유
- [지니의 책장]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 [수즈 성장로그] '일은 이래야만 해'라는 생각의 '전환'
- [함께보는 공부 정보] #듣.똑.라 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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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단단
10년 넘게 취미로 글을 쓰면서 불안과 예민이 제 글의 동력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집착을 잘 쓰면 집중력이 된다는 것도요. 주변 지인들이 꾸준한 글쓰기의 비법이 무엇이냐고 물어오면 이렇게 대답해요.
“불안, 예민, 집착을 앓는 것이 비법이야.”
책을 출간하고,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뉴스레터를 발행하며 멋진 사람들을 많이 만났어요. 기회는 복리 이자처럼, 눈덩이처럼 데굴데굴 구르며 커지더라고요. 꿈꾸던 삶을 사는 사람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죠.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멋진 사람들도 저처럼 불안하고 예민하고 집착적이라는 것을 알아버렸거든요. 나보다 더 행복할 줄 알았는데, 나보다 더 충만할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작가로서 더 유명해지면, 더 좋은 회사에 다니면, 돈을 더 많이 벌면 인생이 더 살맛 날 줄 알았거든요. 이 악물고 열심히 해서 거기까지 간 거면 마땅히 그래야 하잖아요? 그런데 여전히 사는 게 어렵다니 힘이 어찌나 빠지던지요.
얼마 지나지 않아 저 역시 성공과 삶의 만족은 다른 문제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조금씩 직장인 크리에이터로서 이름을 알리게 되니 여기 저기서 제안을 받았어요. 온라인 클래스 제작, 원고 청탁, 멘토링, 모임 리더 계약을 하면서 너무 바쁘고 힘든데 하나씩 하나씩 해낼 때마다 충족되는 게 아니라 더 유명한 플랫폼과의 계약, 더 높은 인세, 더 많은 트래픽, 더 더 더…! 를 바라고 있는 거예요. 말 그대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였어요.
여기서 멈춰야 했죠. 그때까지는 들어오는 모든 제안에 Yes!를 외쳤어요. 제안을 수락하겠다는 메일을 보내는 순간은 짜릿했지만 그 순간을 위해 제 일상을 인질로 삼을 수는 없었어요. 그만둘 것과 유지할 것을 정리해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새로운 경험이 나를 성장시킬 것이라는 주문을 그만두고 싶어졌어요. 매일 허들 넘기 하듯 달려가는 삶, 어제보다 더 나은 삶, 성장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삶. 이거 혹시 내 불안과 예민함, 집착이 만들어낸 허구의 세계인 것 아닐까? 의심스러워졌어요.
바로 그 즈음, 밑미 공부 메이트 재원님이 마법처럼 이 영상을 소개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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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돈과 권력을 추구하는 삶을 낮추어 보면서도 경험과 지식을 추구하는 태도를 높게 평가하죠. 젊을 때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요. 그런데 조승연 작가는 앤서니 보데인의 삶을 그린 다큐멘터리 Road runner를 보고 이렇게 말합니다.
“경험과 지식도 지나치게 추구하면 돈과 권력에 집착하는 것과 똑같이 위험하다.”
조승연 작가는 현대 사회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행복과 양립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성공한 현대인들은 대체로 높은 심리적 불안감을 가지고 있고,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고, 한 가지에 몰입한다고 해요. 이 대목에서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떠올랐어요.
무서워졌어요. 마음 속 소용돌이를 잠재우고 싶어서 시작한 글쓰기가 산뜻한 봄바람처럼 가져다준 기회의 달콤한 열매를 먹고 무럭무럭 자라나서 시원한 바람을 지나 폭풍의 회오리에 들어선 것만 같았어요. 의식하지 못한 사이에 말이죠.
무언가를 이뤄야만 행복한 삶, 뭐가 되야만 만족스러운 삶은 더 이상 살지 않기로 했어요. 지금 그대로도 충분한 삶을 살고 싶어졌어요. 금새 이 마음을 잊고 또 여기저기 기획서를 보내고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있다면 큰 소리로 [멈춰!] 외쳐 주시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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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지니
종종 뒤늦게서야 나에게 와닿는 책이 있어요. 이번 책이 딱 그런 책이었습니다. 벌써 123쇄를 찍은 책이더라고요. 이 책을 이제야 보게 되다니!
갈등을 좋아하는 사람이 어딨겠냐마는, 저는 그 어색함을 극도로 싫어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웃으며 좋게 좋게, 좋은 게 좋은 거다 하며 관계를 부드럽게 풀어나가려고 애쓰는 편이에요. 아니, 그랬더니! 선을 넘는 사람들이 생기고 이게 스트레스가 되는 일이 최근 유독 잦았습니다. ‘저 사람은 그저 솔직한 걸까? 내가 그들을 잘 받아주지 못하는 걸까?’ 혼자 고민하며 스트레스를 쌓아가던 중 이 책을 꺼내 읽었어요.
이 책에 나온 방법이 모든 상황의 만병통치약은 아닐 거예요. 현실 세계에서는 참고 넘어가야 하는 순간이, 혹은 여전히 무엇이 잘못됐는지 모를 사람이 분명 있습니다. 그런데 대처법을 알고 모르고의 차이가 분명 있더라고요. 전에는 그런 상황들이 분하고 억울해 눈물이 나기도 했는데, 이제는 그 무례함을 단호하고 무심하게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저는 차라리 대답하지 않는 것, 웃어주지 않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단 걸 배웠어요. 귀찮아서, 혹은 이 상황을 어서 끝내고 싶다는 무력감에 고개를 끄덕이거나 대답을 해줬던 게 오히려 우리 사회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었더라고요. 이런 배움들이 마음속에 차곡차곡 쌓이면 ‘나를 위한 사회생활 전투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한편으로는 제 모습도 돌아보게 됐어요. 나도 모르게 무례함을 범하진 않았나, 하고요. 갑질이나 성희롱뿐만 아니라 상대를 존중하지 않고 나의 생각을 강요하는 일, 누군가를 쉽게 판단하는 일 등도 해당되죠. 좋은 관계를 원하는 만큼, 저도 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상 속에서 사람들과 복작복작 지내다 보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 나의 영역을 침범하는 사람들이 꼭 있더라고요.(그.. 법칙 있잖아요!) 그럴 때 나를 지키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될 거예요.
📕 책 속의 문장들 📕
p.42 인간관계를 지속하는 요건으로 ‘착함’을 드는 사람에게 그건 지속 가능하지도 않고 건강할 수도 없다고, 예전 내 모습이었던 착한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p.260 “인맥을 넓히겠다고 늘 말하지만, 알아? 제대로 살아 있는 것에 뛰고 있는 걸 ‘맥’이라고 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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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수즈
'일은 이래야만 해!'라는 생각의 '전환'
전문직을 했어야 해!”
회사를 다니다 보면 늘상 듣는 말이죠? 전문직이 부러운 이유는 금전과 안정감이 크겠지만 사실 저에겐 스스로 명예와 사명감을 가지고 일할 것이라는 지점에서 부러움이 작용해요. 그렇다면 회사원들은요? 우리의 마음은 전문직과 다를까요? 우리는 스스로의 일에 어떠한 마음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을까요?
얼마 전 회사 내 교육을 이수하고 온 친구가 JOB CRAFTING이라는 개념을 알려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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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B CRAFTING : 직장인이 단순히 월급을 받기 위해 일한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업무만족도와 행복감을 높이기 위해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말한다. 예컨대 직장인이 직무기술서상에 규정된 업무범위에서 벗어나 자발적으로 자신의 업무범위와 관계를 조정하는 행위 등이 잡크래프팅에 해당한다 할 수 있다 - 네이버 지식백과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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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CRAFTING을 하는 과정, 즉 스스로 일을 디자인하는 과정을 단순화해 적는다면 아래와 같아요.
1.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과 그 일의 목적을 간단히 정의한다.
2. 다양한 키워드를 기반으로 내 일의 개념을 재정의 해본다.
<예시>
1) 당신의 일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업무는?
2) 내 일을 잘하기 위해서 필요한 역량은?
3) 지금 하는 일이 세상(고객)에 어떠한 가치를 주는가?
3. 위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기반으로 ‘JOB CRAFTING 관점’에서 재정의 해본다.
4. 새롭게 정의한 일로의 변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
(핵심 = : Task 업무, Relational 관계, Cognitive 인식)
몇몇 회사들은 지금 일방적으로 직원 개개인의 포지션을 관리하는 JOB DESIGN 단계를 넘어 JOB CRAFTING 개념을 도입하고 있다고 해요. 직원 스스로가 개인의 커리어를 관리하고 최적화 된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회사와 직원이 상생하는 구조로 변화 하자는 취지입니다.
물론 JOB CRAFTING은 일하는 사람 스스로가 수행하는 개념이예요. ‘일하는 마음’에 대해 생각해보고 있는 지금 이 방식을 통해서 내 일, 그리고 나에 삶에 적용해 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고, 특정 전문 업무만 부러워하고 있을 순 없는 일이죠. 스스로 일에 대한 생각의 패러다임을 바꿀 때가 왔어요. JOB CRAFTING의 핵심이 나에게 ‘주어진 일’에 대해서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성장을 위한 변화’를 만들어내는 과정인 것 처럼 현재 주어진 일에 대한 막연한 불신이나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방향에 대한 과도한 동경을 버리고 보다 합리적으로 일과 성장에 대해 고민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제현주 작가의 책 <일하는 마음>은 ‘일’에 대한 생각을 확장, 그리고 전환하게 하는 계기가 되어주는 책이었어요. 그래서 책을 읽다가 꼭 공유하고 싶었던 ‘새롭고, 유연하고 주체적인 일에 대한 시각’을 정리해 보기로 했어요.
[일하는 마음 - 주요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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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는 조각나 있다. 사람은 한가지 모습일 수 없고, 찾아야 할 것 은 진정한 나가 아니라 나 자신이 더 나은 사람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다른 무대 위의 배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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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대의 전문성은 꼭 자격증이나 전문 직종만이 아니다. 여러가지 경험을 하나로 연결한 나만의 탁월성을 개척해내는 것이다. 탁월성을 고민하는 사람은 자기 목표를 위해 자기의 기준으로 일하고, 자기 스스로 평가와 보상을 이루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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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열심히 일할 것을 약속하는 것은 과잉 노동으로 스스로를 뺴앗기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바를 이루어가는 충만함을 얻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내가 일하는 이유는 상사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정한 방향대로 움직이는 것이다.
지난 시간에 이어 이번에는 ‘일에 대한 시각을 전환할 수 있을 만큼 새로운 관점’들을 책의 글을 인용하여 소개해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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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의 공부 정보
듣.똑.라의 두 번째 RACE [내 일 사용 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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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글쓰는 직장인, 직장인 크리에이터, N잡러로 불립니다. 부캐에 진심인 편이죠. 저는 일하기 싫은 게 아니라 의미를 찾지 못하는 노동이 싫었어요. 사실 부캐를 위해 새벽까지 글을 쓸만큼 에너지가 많은 사람이죠. 회사에서 그 에너지를 감추고 시키는 일만 조용히 하려니... 부캐가 잘 될수록 본캐는 시들시들 빛을 잃어갔어요.
그냥 일에서 다 충족하면 안 될까? 일에서 재미, 의미, 균형, 휴식까지 전부 다 찾는 게 왜 욕심이지? 반항심이 들더라고요. 그렇게 저는 이직에 이직을 거듭했고 지금은 업무량은 많지만 꽤나 재미있게 일할 수 있는 네 번째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이직 후에는 일 사이사이 재미, 의미, 휴식을 촘촘히 끼워넣는 법을 배우고 있어요.
저만 이런 고민을 하는 건, 아니더라고요. 힐링 - 퇴사 - N잡을 이어 이제 [일과 삶의 균형잡힌 통합]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어요. 성장과 균형을 모두 쟁취하겠다는 것, 작년부터 제가 열심히 외쳐온 함께하는 독학클럽의 슬로건이기도 하죠.
팟캐스트 [듣.똑.라]팀에서 새롭게 준비한 RACE 프로그램도 바로 이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부캐는 됐고요.
본캐부터 살려보겠습니다.
당찬 타이틀을 보자마자 뉴스레터에 소개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부캐와 본캐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던 저는 이런 결심을 했습니다. 이 방황의 끝에서, 이제 제대로 일잘러가 되보자고요. 일만하다 사라지는 일잘러 말고 일을 즐기면서 성장하는 일잘러요. 일즐러 어떤가요? 😂
일즐러가 되어서 일로 부캐도 만들고 부캐에서 얻은 능력치로 본캐도 성장시키는 삶. 요즘 꿈꾸는 저의 넥스트 스텝이에요. 이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듣똑라의 RACE를 소개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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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의 공부 정보
서울 청년 재테크 컨설팅 지원 사업(~11.30)
(지역이 서울 한정이라 소개할까, 말까, 고민 많이 했던 이번 공부정보..! 다른 지역에도 비슷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재빠르게 소개하러 올게요!)
아주 열정적으로 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놓지 않고 꾸준히 하는 공부가 있습니다. 바로 ‘재테크’입니다. 사실, 재테크… 정말 어렵지 않나요? 저는 가장 기본이라는 통장 쪼개기부터 어려웠던 기억이 있어요.
물론 요즘은 정보가 많긴 하지만, 맨땅에 헤딩만 하기에는 막막할 수 있어요. 어떤 길로 가야 더 나은 선택이 될지 결정하기 어렵기도 하고요. 그럴 때, 길을 안내해 주는 전문적인 ‘가이드’가 있으면 막막함도 덜고, 방향성도 잡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을까요?
그래서 서울시에서 청년들을 위해 재테크 교육 및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서울 영테크 지원 사업>을 합니다. 올해 초 오픈했는데, 지인들은 물론 대다수의 평이 굉장히 좋더라고요.
서울시 거주 청년(만 19~39세)이라면, 2022년 11월 30일까지 상담 접수를 한다고 하니 국가가 주는 혜택도 누리고, 나의 자산을 쌓아갈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랍니다! 재테크 공부, 우리 포기하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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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운 일과 일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질문을 나눕니다. 보내주신 여러분의 답은 다음 레터에서 소개할게요 😊
Q. 구독자님이 현재 불만족하는 영역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그리고 어떤 이유에서 만족이 되지 않는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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