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해 vs 그냥 하지 말라 안녕하세요. 단단입니다.
제가 퇴사하고 유튜브를 시작한지
벌써 햇수로 3년째가 되었더라고요.
이쯤하면 유튜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을 잡을 줄 알았는데..
왜 하면 할수록 더 모르겠는 걸까요?
오늘 레터에서는 그동안 유튜브를 하면서
알게된 것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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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나눌 이야기
[나를 키우는 기록] 유튜브 3년차, 비로소 알게된 것들
[프리워커 주간보고] 왜 그렇게 버려 대냐고요? 과거에 매여 살기 싫으니까요.
[댓글 게시판] 두솔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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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정제된’
날것을 원한다
사람들은 날것의 이야기를 좋아한다고?
과정을 보고 싶어한다고?
땡.
사람들이 좋아하는 건 날것이 아니다. 날것 느낌이 나도록 ‘편집한’ 콘텐츠다.
날것에도 스토리텔링이 있어야 한다는 걸 몰랐다. 처음 영상을 만들 때 브이로그를 만만하게 봤다. 브이로그가 인기니까 내 일상을 찍어서 올리면 사람들이 봐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연예인이 아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예쁜 집에 사는 것도 아니다. 패션, 뷰티, 요리처럼 시각적으로 매력적인 취미를 갖고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런 내 일상과 과정을 무턱대고 보여준다고 관심을 가져줄 사람은 없다.
최근 악동뮤지션이 새 앨범을 발표하며 영상 하나를 먼저 공개했다. 악뮤의 찬혁이 동생 수현의 삶을 구하기 위해 지난 1년간 고군분투한 과정을 담은 30분짜리 영상이다. “아 찍지 말라고!!!”를 외치는 수현, 이에 굴하지 않고 카메라를 들이대는 찬혁, 대학생 MT 때나 갈 법한 민박집에서의 정신 개조 훈련, 산티아고 순례길을 지친 표정으로 걷는 두 사람의 모습은 “날것 그대로의 과정” 그 자체다.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렇다는 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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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걸 만든 사람에게도 과연 이것이 “날것 그대로의 과정”일까. 그럴 리가. 악뮤 찬혁은 1년의 과정을 모두 마치고 영상을 편집하며 어떤 메시지를 중심에 둘지, 그에 맞춰서 어떤 컷을 넣고 어떤 컷을 뺄지 치열하게 고민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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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이야기는
쏟아내는 게 아니라
정리하는 것
유튜브 <요정 재형> 채널에서 정재형이 드라마 음악을 만드는 과정을 기록한 영상을 봤다. 50분 내내 예민하게 신경을 곤두세우고 음악 작업에 몰두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구독자들은 “날것의 과정을 담아줘서 고맙다”는 댓글을 달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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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를 만들어 세상에 꺼내본 사람만이 볼 수 있는 ‘편집자의 시선’이 있다. 독자가 쉽게 후루룩 읽을 수 있도록 작가와 편집자는 문장을 고치고 또 고친다. 쉬운 문장, 가벼운 문체, 솔직한 이야기는 두서없이 쏟아내는 방식으로 만들 수 없다. 치밀하게 전략을 짜고 치열하게 편집을 거듭한 결과물이다. 진짜 솔직한 이야기는 날것이 아니다. 보는 사람을 위해 '정제한' 날것이다.
유튜브를 시작하고 2년이 다 되도록 나는 유튜브의 문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일단 하면, 꾸준히 하다 보면 기록이 쌓이니까 뭐가 되지 않을까 기대했다. 안타깝게도 그건 AI 이전에나 통하던 얘기였다. 기술의 발달로 모든 것이 상향 평준화되어 버렸다. AI 덕분에 일단 시작하고 꾸준히 기록을 쌓는 것 자체가 너무 쉬워졌다. 이제 그런 건 기본값이 되어 버렸다. 이제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영상미나 편집 스킬만이 아니다. 잘해봤자 AI 덕이라는 소리나 듣는다. 사람들은 기계가 만든 매끈한 영상 말고, 제대로 스토리텔링된 이야기를 원한다.
완벽주의 때문에 시작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일단 하라”는 조언을 많이들 한다. 맞는 말이다. 기본 체력을 다지는 시기에는 성과를 기대하지 말고 일단 해봐야 한다. 하지만 성과를 내려면 그냥 해서는 안 된다. 정말 좋은 이야기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
브이로그는 한 편의 영화다. 영상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것인지 명확하게 전략을 짜고 시작해야 한다. 보는 사람이 편안하게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편집을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한다. 며칠 동안 찍은 수십, 수백 개의 조각 영상을 메시지에 맞게 자르고 붙이며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 유튜브는 엄연한 창작의 영역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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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업로드가
의외로 중요하지 않은 이유
유튜브 영상을 최소한 2주에 하나는 업로드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다. 꾸준히 올려야 알고리즘도 구독자도 내가 여기 있다는 걸 알아줄 테니까. 물론 꾸준함은 언제 어디서든 중요하다. 하지만 꾸준히 올려야 한다는 이유만으로 전할 이야기가 없는데도 부득부득 영상을 만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만든 영상은 구독자가 가장 먼저 알아차린다. 조회수가 높게 나올 수가 없다. 반응이 없는데 유튜브를 계속할 수 있는 강인한 멘탈을 가진 사람은 많지 않다.
내가 영상을 꾸준히 올리면 뭐라도 될 거라는 헛된 기대를 품었던 건 '초심자의 행운' 시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작년 5월, 처음으로 브이로그 형식으로 영상을 찍어 올렸다. 게다가 광고 영상이었는데도 조회수가 2.7만으로 괜찮게 나와줬다. 그땐 뭐가 먹히는지도 모르고 그냥 열정과 정성으로 달리던 시절이었다. 아마 그 에너지 덕분에 영상에 재미와 감동이 담겼던 것 같다. 초반의 열정이 식고 난 후 정체기가 찾아왔다. 더 이상 조회수 1만이 넘는 영상이 나오지 않았다.
꾸준히 하는데도 안 된다면 방향을 전환해야 할 때다. 꾸준함이라는 의무감에 얽매이기보다는 내가 할 이야기가 있을 때 영상으로 만들어서 올리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꾸준히 책을 내는 작가들 중에서도 잘 팔리든 안 팔리든 매년 책을 내는 작가가 있고, 좋은 이야기를 응축해서 몇 년에 한 번 책을 내는 작가가 있다. 멀리 보면 두 작가 모두 꾸준하다.
잠깐 쉬어도 된다. 놓지만 않으면 된다. 6개월, 1년씩 쉬다가 돌아온 유튜버도 많다. 돈도 별로 안 되는 유튜브를 끝도 없이 꾸준히 한다는 건 말처럼 쉽지 않다. 꾸준함의 덫에 빠져서 지쳐 나가떨어지는 것보다는 내 에너지가 좋을 때 좋은 이야기를 꺼내서 전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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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하되,
대충하지 않기
가볍게 하라는 말은 부담을 내려놓으라는 말이지 대충하라는 게 아니다. 시간과 고민, 정성이 부족한 콘텐츠를 사람들은 찾지 않는다. 멋있어 보이려는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스토리텔링한 콘텐츠인지, 힘 없이 슬렁슬렁 만든 콘텐츠인지, 보는 사람은 단번에 알아챈다.
피곤하고 귀찮고 힘들어서 대충 하는 걸 ‘완벽주의 타파’라고 합리화하는 콘텐츠를 사람들은 봐주지 않는다. 누군가의 시간과 시선을 사로잡는 건 그만큼 어려운 일이다. 내가 만든 콘텐츠 중에 유독 조회수가 안 나오는 영상들의 특징이 있다. 힘들어서 이전 영상 일부를 다시 가져다 썼거나, 하나의 장면을 길게 재생한 경우다. 정성껏 만들긴 했지만 내가 하고 싶은 말만 앞세운 영상도 해당된다. 어쩜 그리 다들 내 속내를 정확하게 알아채는지, 그런 영상은 여지없이 조회수가 낮다.
유튜브를 오래 지속하고 싶다. 그런데 힘이 든다. 어떻게 하면 힘을 빼고 작업하면서도 보는 사람도 재밌는 영상 제작 구조를 만들 수 있을까. 새로운 시스템을 위해 레퍼런스를 많이 찾아봤다. 유튜버 <오너스>는 롱 테이크로 얼굴 없이 말하는 장면을 찍고 대신 자막을 정성스럽게 달아준다. <편집자K> 채널의 책소개 영상은 얼굴이 나오는 대신 자막을 최소화했다. 각자 자신의 성향에 맞추어 좋은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핵심에 정성을 쏟되 곁가지는 힘을 뺐다. 나는 무엇을 살리고 무엇을 놓을 것인가.
우선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있다. 얼굴을 드러내고 말하는 영상, 일상 브이로그 영상, 얼굴 없이 상반신만 나오는 영상을 하나씩 실험하는 중이다. 오래오래 정성을 쏟으면서도 지치지 않을 수 있는 구조를 찾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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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 일기장은 유튜브 고민이 가득하다. 잠들기 전에도, 꿈 속에서도, 아침에 눈을 번쩍 떠 컴퓨터 앞으로 달려갈 만큼 자나깨나 유튜브 생각뿐이다. 도대체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무질서와 혼란을 견디지 못하는 내 성격 때문인 것 같다.
내가 정리를 잘하는 이유가 있다. 정리가 안 된 상태를 보는 게 너무 괴롭기 때문이다. 그 괴로움이 퇴근 후 피곤함과 매일의 귀찮음을 기어이 이긴 것이다. 문득 뉴스레터 구독자 한 분이 남겨주신 댓글이 떠오른다. 나는 항상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무언가를 갈망하는 것 같다는 말씀이 오래 기억에 남았다. 그런 스스로가 아쉬울 단계는 이미 지난 것 같다. 이 성향을 이해하고 잘 다듬으면 나의 반짝이는 재능이 되어줄 거라고 믿는다. 하나를 안정시키면 곧바로 다음 대상을 찾아 떠나는 이 삶이 가끔은 무척 재미있고 짜릿하기도 하다.
나는 무질서를 질서로, 불안정을 안정으로 바꾸는 과정 자체를 사랑하나 보다. 이 무질서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은 내가 가진 수많은 ‘날것의 이야기’를 정리정돈할 나만의 시스템을 찾는 것. 진짜 내 이야기보다 더 솔직하고 생생한 이야기를 만들 수 있을 때까지 끝까지 가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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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 4/14
프리워커 주간보고
이제 보고할 상사가 없어서 여러분께 보고합니다. 지난 일주일간 경험하고 배운 것을 일기 형식으로 씁니다.
🌊 누구를 만나고 어떤 일을 했어?
[4/8] 노션 기록 정리 클럽 피드백 작성
[4/9] 노션 기록 정리 클럽 2회차
[4/10] 유튜브 라이브 - 독서 노트 기록법
[4/13] 조시현 시인의 세계관 창작 수업
🌊 매년 4월, 똑같은 고민을 반복한다
이번 달 고민 해결 노트 주제는
“유튜브 정체기 어떻게 해결할까”
잠깐만, 이전에 똑같은 주제로 고민 해결 노트를 쓴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스크롤을 내려보니 2025년 4월 고민 주제가 “정체기를 넘어서려면 어떤 액션이 필요할까?”였다.
연달아 이전에 썼던 글이 떠올랐다. “일기장을 다시 보니, 나는 매년 4월마다 커리어 고민을 하더라.” 4월에 도대체 무슨 에너지 작용이 일어나는 걸까. 내가 태어난 달이라서 그런가.
자나깨다 콘텐츠 생각 뿐인 요즘. 구글킵 메모장에 유튜브 아이디어를 한가득 써두었다. 브이로그 + 강의 + 팟캐스트를 결합한 나만의 어떠한 형식이 있을 것 같은데 아직 뾰족하게 방향이 보이지 않는다. 별 수 없지, 일단 이것저것 다 해보는 수밖에.
작년 4월 고민 해결 노트를 다시 읽어봤다. 두 달동안 매주 빼곡히 적은 기록을 보니 답이 보였다. 계속 고민하고, 실험하고, 개선점 찾아서 적용해보고, 또 고민하는 이 사이클을 무한으로 돌리는 수밖에 없구나. 그래 다시 한 번 가보자!
🌊 드라이브 속 사진과 영상을 30기가 지웠다
나는 무엇이든 잘 버린다. 잘 입지 않는 옷이나 다시 보지 않는 책은 물론이고 결혼 반지 보증서, 사람까지도 가차없이 정리해 고립을 자처할만큼 버리기라면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
왜 그렇게 버려 대냐고?
과거에 매여 살기 싫으니까.
내가 물건, 기록, 관계를 정리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현재를 잘 살기 위해서다.
과거를 정리하면서, 지금 나에게 중요한 것인 무엇이냐고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묻는다. 남길 것을 선택한다. 남은 것에 집중한다. 현재에 집중할 수 있어야 좋은 미래를 열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사진과 영상의 기록 서랍인 네이버 마이박스를 정리했다. 매일밤 야금야금 휴대폰 사진첩을 정리하고 매월 그것들을 네이버 마이박스로 옮겨주는 정리는 항상 하지만 이렇게 네이버 마이박스 자체를 다 뒤집어서 정리한 건 오랜만이었다.
무엇을 보내줄까. 브이로그 만들려고 모아두었지만 결국 쓰지 않은 조각 영상들, 이제는 연락하지 않는 옛 친구의 브라이덜 샤워 사진 100장, 카페 투어 기록, 완독한 책의 표지 사진들. 좋은 추억이었지만 지금 내 삶에 큰 의미가 없는 것들을 솎아냈다. 사진과 영상을 천천히 다시 보고는 삭제 버튼을 눌렀다.
“즐거웠어, 고마웠어. 우리 인연은 여기까지야.
사랑으로 보내줄게, 안녕.”
미련없이 휴지통까지 모두 비우고 나니 100G였던 네이버 마이박스가 74G로 줄었다. 비운 자리에 무엇을 채우면 좋을까. 아이디어가 몽글몽글 솟아오른다.
유튜브 라이브를 하려고 30만원짜리 웹캠까지 사놓고선, 작년 7월 이후로 라이브를 안 했다. 유튜브 라이브를 하려면 인테리어가 멋진 집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니면 적어도 뒷배경이 책장인 서재라도 있든가. 지금 사는 전셋집 서재 책상에 앉아 웹캠을 틀면, 내 뒤로 보이는 배경은 필름지가 볼품없이 뜯겨나간 붙박이장이다. 궁상맞아 보이는 이 배경을 보여주기가 싫어서 라이브를 하고 싶지 않았다.
내년에 집을 사면, 인테리어를 하면, 붙박이장이 없는 서재로 이사를 가면, 그때 유튜브 라이브를 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그게 언젠데? 이미 올해도 집을 사겠다고 해놓고 결국 전세 재계약을 해버렸잖아.
그냥 지금 내가 바꿀 수 있는 걸 바꿔 보자. 배경에 책장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그럼 가구 배치를 바꾸면 되잖아! 봄바람 덕분이었을까, 갑자기 무슨 기운이 솟았는지 혼자서 서재 책상과 책장을 옮겼다. 숨을 돌리고 책상에 앉아 웹캠 녹화를 해봤다. 내가 그토록 원하던 책장 배경이 나왔다. 뭐야, 이렇게 간단한 걸 두고 반년 넘게 고민하고 있었던 거야?
집이 문제가 아니었던 거다.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해결되는 일을 외부 탓, 남탓, 환경 탓만 하고 있었던 거다. 이 세상에 내 힘으로 바꿀 수 있는 게 의외로 많을지도 몰라. 그러니까 해보자, 바꿔보자, 안되면 그때 가서 불평해도 늦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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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션 어렵다는 분들을 위해
쉽고 간단한 템플릿 만들었어요.
단/계/자/아 기록 정리법을 적용한
단단이 실제로 매일 쓰는 노션을
통째로 옮겨왔습니다.
제가 수집한 레퍼런스는 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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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레터를 읽고 남겨주신 댓글과 답글을 요약해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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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레터를 읽고 마음에 와닿았던 문장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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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전 아직 벚꽃 못잡았는데… 단단님 럭키🌸
💬 단단: "그날 제가 잡은 벚꽃을 스콘 트레이에 살포시 놓고 갔는데, 다음날 카페에 갔더니 사장님이 저를 보면서 "어제 주고 가신 벚꽃잎 덕분에 제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몰라요!"라고 하시더라고요. 행복은 정말이지, 널리 멀리 퍼지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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