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있게 회고하고 계획하고 나아가기 안녕하세요, 단단입니다.
연휴의 한가운데에서 레터를 보냅니다.
구독자 든든님은 연휴를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긴 연휴가 시작하자마자 저는 책 <실패를 통과하는 일>을 읽었어요. 콘텐츠 플랫폼 퍼블리의 독자이자 저자로서 퍼블리의 끝이 너무 궁금했거든요. 게다가 창업자 박소령 님이 퍼블리의 10년을 회고하는 책을 썼다니, 안 읽을 수가 없었죠. 책이 안 팔리는 요즘 같은 시대에 나오자마자 1만 5천 부를 판매한 이 책은 도대체 어떤 책인지도 너무 궁금했고요.
기대감으로 책을 펼친 저는 구구절절 뼈아픈 반성을 하며 읽었어요. 저는 스스로 사업가 기질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절대 사업은 안 하겠다고 다짐하고 퇴사 후 프리랜서가 되었어요. 하지만 사업이든 프리랜서든 '일'의 본질은 똑같다는 걸 깨달았죠.
- 모든 일은 내가 좋아하는 것에서 시작하지만, 시작한 후에는 매 순간 철저하게 고객의 입장에서 일을 바라봐야 한다는 것.
- 돈 벌려고 시작한 일이 아니어도, 돈이 안 되면 결국 온통 돈 생각만 하게 된다는 것.
제 상황에 대입해 봤어요.
- 내가 좋아하는 '글'을 업으로 삼을 수는 있지만, 글이 업이 된 후에는 매 순간 철저하게 독자 입장에서 글을 써야 한다.
- 돈 벌려고 글 쓰는 건 아니지만, 내가 쓴 글이 돈이 안 되면 결국 온통 돈 생각만 하게 된다.
이미 지난 일은 어쩔 수 없지만, 후회가 아닌 반성의 태도로 제대로 회고하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레터에는 퇴사 후 1년이 지나고 이제야 쓰는 저의 사업계획서를 보여드립니다.
오늘은 레터 전체가 [프리워커 주간보고]인 셈이네요.
그럼 오늘도 힘차게 시작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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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나눌 이야기
[나를 찾는 기록법] 퇴사 후 1년, 나의 첫 사업계획서
[프리워커 주간보고] 나는 왜 이렇게 내 칭찬에 인색해졌을까
[단단의 소식] (10/23) 기록 디톡스 정리 워크숍, (10/25) 내 키워드 찾기 워크숍, (10/29) SNS 글쓰기 워크숍
[우리들의 이야기] 해달, 솔솔 님 댓글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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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있게 회고하기
: 잘한 것
눈에 보이는 수치 성과들
- [24.07] 카카오스타일 퇴사
- [25.02] 뉴스레터 <함께하는 독학클럽> 다시 시작
- [25.03] 유튜브 구독자 1만 명
- [25.04] 책 <내 일을 위한 기록> 출간
- [25.05] 책 <내 일을 위한 기록> 2쇄
- [25.06] 인스타그램 운영 전략 바꾸고 구독자 월 1천 명씩 증가 (현재 9.5천 명)
- [25.06] 회사 밖 강의 100회 돌파
- [25.07] 번역 아카데미 1년 과정 수료
- [25.09] 뉴스레터 <함께하는 독학클럽> 구독자 1천 명
- [25.10] 유튜브 구독자 1.7만 명
숫자로 보이진 않지만 칭찬할 일들
- 지역 서점, 마케팅 커뮤니티, 고등학교에서 기록 강연 진행
- 꾸준히 콘텐츠를 만들면서 사랑받는 콘텐츠에 대한 감과 데이터를 쌓은 것
- 부지런히 투고하면서 출판 업계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된 것 (어떤 책이 팔리는 책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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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있게 회고하기
: 아쉬운 것
회사 밖에서 자유롭게 내 일을 한다는 것에 환상이 있었더라고요. 하고 싶은 일도 어쨌든 '일'이라는 걸 깨닫지 못했어요. 아래는 지난 1년 동안 품었던 여섯 가지 착각과 반성입니다.
착각 1. 트래픽을 올리면 매출은 따라온다.
착각 2. 소소한 비용은 써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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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구독자가 늘면서 발송 비용도 늘었다. 처음부터 발송 비용을 고려해서 뉴스레터 플랫폼을 선택해야 했다. 더 저렴한 플랫폼으로 갈아탈지, 뉴스레터를 유료화할지, 광고 상품을 붙일지 이제라도 고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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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제미나이, 줌, 스티비를 포함해서 구독 서비스 개수가 계속 늘어난다. 정말 필요한 서비스가 아니라면 취소하고 비용을 최소화해야 한다.
착각 3. 시간이 지나면 비즈니스 모델이 저절로 생긴다.
착각 4. 즐겁게 열심히 하면 저절로 돈이 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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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 열심, 돈은 모두 별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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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하게 스스로를 판단해야 한다. 예를 들어, 10년째 무명 배우로 살더라도 내가 원하는 일을 한다면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니면 아무리 좋아하는 일이라도 10년째 무명 배우로 사는 것보다 다른 직업을 찾아서 돈과 인정욕구를 충족해야 더 행복한 사람인지,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다.
착각 5. 내가 하는 일이 가치 있다고 나만 믿으면 된다.
착각 6. 혼자 하는 일이니까 정해둔 기한은 어겨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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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면서 내가 나에게 제시한 데드라인은 1년이었다. 1년 동안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회사 월급만큼 벌 수 있는지 실험해 보기로 했다. 1년이 지났고 월급만큼 돈을 벌지 못했는데도 회사로 돌아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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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한 약속도 약속이다. 회사든 무엇이든 이제 돈을 벌어야 한다. 스스로를 벌주려는 게 아니다. 지금 돈을 벌어야, 내가 하고 싶다고 동네방네 이야기하고 다니는 '내 이야기’를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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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년
: 사업계획서
책 <실패를 통과하는 일>에서 박소령 님은 사람, 돈, 미션 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지난 10년을 회고했더라고요. 저도 동일하게 미션, 사람, 돈, 세 가지 축으로 앞으로의 방향을 잡았습니다.
[미션] 내가 만들어야 할 가치
"내 이야기로 독립하고 싶은 사람들을 돕는다."
그 형태는 책, 강의, 워크숍, 유튜브를 모두 포괄한다.
책
- 《매일매일 채소롭게》: 내 이야기를 시작하는 법
- 《내 일을 위한 기록》: 이야기를 체계적으로 기록하는 법
- 세 번째 책 (집필 중): 기록한 이야기를 팔리는 콘텐츠로 만드는 법 ※ 집필 후 독립 출판과 투고 중 출간 방식 결정 예정
강의/워크숍
- 월간 단단 워크숍: 내 이야기를 쌓는 기록 & 루틴 강의 (내 키워드 찾기, 12주 계획법, 구글 캘린더 시계부)
- 내 일을 위한 SNS 글쓰기: 온/오프라인 소규모 6주 SNS 콘텐츠 집중 코칭
- 기록 디톡스: 내 이야기가 선명해지는 기록 정리법
커뮤니티
- 기록과 정리의 힘을 키우는 리추얼: 매일밤 10분 기록과 정리를 함께
- 함께하는 독학클럽 - 콘텐츠 클럽 & 독립 클럽: 내 이야기로 독립을 꿈꾸는 여정을 함께하는 성장 커뮤니티 ※2025년 내 런칭 예정
유튜브
뉴스레터/인스타/블로그/브런치
1인 출판 브랜드 [런미모어]
- 미션: 시대의 흐름에도 변치 않는 ‘내 이야기의 힘'을 전하다. ※ 2026년 출판사 등록 예정
- [언어 사이로] 시리즈: 내 이야기를 하는 고전 작가들의 소설 & 에세이 번역
- [텍스트 콜라주] 시리즈: 고전 원문 - 번역문 - 옮긴이 에세이를 엮은 출판물
- 고전을 다루는 숨은 의도: 고전은 저작권이 만료되어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이미 검증된 작품이라 안정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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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쭉
: 사업 운영 원칙
[사람] 대표인 내가 직원인 나에게 보장해야 할 최소한의 의무
- 제때 월급을 준다.
- 영업을 해서 일감을 가져오고 고객을 만나서 니즈를 파악한다.
- 6시 퇴근, 주말 보장, 연 2회 일주일 휴가를 지원한다.
- 회사가 돌아가는 상황을 정확한 수치로 투명하게 공유한다.
- 성과가 있으면 경제적・심리적 보상을 한다.
- 최악의 상황이 오면 회사를 접고 대표와 직원의 관계를 청산한다. 나는 나를 지킬 의무가 있다.
[돈] 나라는 회사 운영 원칙
- 동업하지 않는다. 협업만 한다.
- 공간을 운영하지 않는다. 초단기 임대만 한다.
- 매출 극대화보다 비용 최소화가 중요하다.
- 트래픽보다 영업이익이 우선이다.
- 레버리지하지 않는다. 가진 만큼 벌고 쓴다.
앞으로 내용이 더 보완되겠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정리한 내용을 여러분께 보여드립니다.
뉴스레터를 작성하면서, 구독자 든든님이 저라는 회사의 주주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주주라면 마땅히 회사의 운영 방침과 회사가 돌아가는 사정을 자세히 아셔야죠. 앞으로는 제게 시간・돈・마음을 기꺼이 투자해 주신 구독자 든든님께 저라는 회사의 행보를 공유하겠습니다. 과정을 적극적으로 공유해서, 저처럼 '회사 밖에서 내 이야기로 독립'하고 싶은 여러분들을 힘껏 돕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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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첫 번째 프로젝트
: SNS 글쓰기 워크숍
강남역 근처 28층 서점 선샤이닝과 함께 <내 일을 위한 SNS 글쓰기> 워크숍을 기획했습니다. 집콕생활자 정체성도 이제 탈피해 보려고요. 오프라인으로 만나는 기회를 점점 늘려보려고 합니다.
<내 일을 위한 SNS 글쓰기>는 6주간 매주 수요일 저녁에 온/오프라인으로 만나서 SNS 콘텐츠를 만들고 코칭받는 모임입니다. 매 회차 강의를 듣고, 과제로 SNS 콘텐츠를 만들어오시면, 제가 개별 코칭을 드릴 거예요. 찐하게 배우고 실천하며 나의 콘텐츠 역량을 한 단계 높일 기회가 될 겁니다.
※ 모집 인원이 총 8명인데, 기획 과정에서 이미 신청자가 있어서 남은 자리가 많지 않습니다. 그래도 우선 천천히 둘러보신 후에, 신청할 마음이 생기셨다면 빠르게 신청해 주세요. 그럼 곧 워크숍으로도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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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을 위한 SNS 글쓰기
릴스・쇼츠 말고 내 이야기 쓰기로
나답게 꾸준히 SNS 콘텐츠 만들기
6주 소규모 그룹 코칭
- 일정: 6주간 매주 수요일 19시 반 (2시간)
- 시작일: 10/29 수요일 19시 반
- 장소: 1・6회차 오프라인, 2~5회차 온라인
- 오프라인: 강남역 [선샤이닝]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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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 10/7
프리워커 주간보고
이제 보고할 상사가 없어서 여러분께 보고합니다. 지난 일주일간 경험하고 배운 것을 일기 형식으로 씁니다.
🌊 누구를 만나고 어떤 일을 했어?
[10/1] 1:1 코칭 w.소현님
[10/3] 9월 한달회고 & 콘텐츠 업로드
[10/4] 연휴 시작과 함께 <실패를 통과하는 일> 독서
🌊 지나친 배려일 수도 있어요
온라인 워크숍을 할 때 ‘가능하면 카메라를 켜주시면 좋지만 어렵다면 괜찮아요.’라고 말한다. 그러면 20~30명의 참석자 중 두 분 정도 카메라를 켜주신다. 감사한 두 분에게 집중한 채 워크숍을 진행한다.
내 워크숍을 듣고 1:1 코칭까지 신청해 주신 소현님이 "너어어무 배려한 거예요. 카메라를 다 켜달라고 하세요. 오히려 그게 모두에게 나아요. 저도 카메라를 켜고 싶었는데 다들 너무 안 켜시니까 민망해서 못 켜겠더라고요. 그런데 카메라를 다 켜서 참여해야 오히려 분위기가 더 살아요.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게 낫죠. 안내 메시지 보낼 때 ‘카메라를 꼭 켜주세요’ 한마디만 넣어도 의외로 다들 흔쾌히 켜주세요."
생각해 보니 나는 줌 모임이나 강의를 가면 꼭 카메라를 켜고 참여하는데 (내가 강의할 때 카메라 켜준 사람이 얼마나 고마운지 알기에) 안 켜는 사람이 많으면 괜히 나만 개인 정보가 노출된 것 같아서 서운한 마음이 든다. 그래서 카메라를 켰다가도 이내 꺼버린다. 반대로 모두 카메라를 켜고 참여하는 줌에 들어가면 활기찬 분위기가 반갑고 신난다.
지금까지는 강의자인 나 좋으라고 카메라를 켜달라고 하는 것 같아서 당당하게 켜달라고 말하기 부끄러웠는데, 오히려 참여자에게도 모두 카메라를 켜는 게 도움이 된다는 말을 들으니 자신감이 생겼다. 앞으로는 꼭 카메라를 켜달라고 안내해야겠다.
아이유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같이 일하면서 아무리 합이 잘 맞고 좋은 사람이었어도 결과가 안 좋으면 다시 일할 수 없게 되더라고요. 반대로 일하면서 나를 너무 감정적으로 힘들게 한 사람이어도 결과가 좋았다면 다시 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회사 다닐 때는 이 말에 동의하지 않았다. 아마 누구랑 일하건 결과가 얼마나 좋았건 월급이 똑같았으니까 그랬겠지. 회사 밖에서는 일의 성과에 따라 삶이 바뀐다. 열심히 일했지만 성과에 따라 한 푼도 벌지 못할 수도 있는 자유 경쟁 시장에선, 성과가 곧 태도가 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성과가 안 나와서 힘든 게 사람 힘든 것보다 감정적으로 더 힘들다.
성과가 안 나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성과가 좋으면 상대는 없던 친절도 베푼다. 성과가 좋으면 태도까지 좋은 사람을 선택할 수 있지만 성과가 나쁘면 태도만 좋은 사람과도 일할 기회를 얻지 못한다. 좋은 사람과 다시 일하려면 성과가 좋아야 한다.
성과는 좋은데 태도가 별로인 사람
vs 성과는 나쁜데 태도는 좋은 사람
이 논쟁은 사실 별 의미 없는 고민이다.
우리가 말하는 ‘태도’에 성실함・책임감・겸손함・호기심・열정을 포함한다면, 태도가 좋다고 반드시 성과까지 좋은 건 아니지만 태도가 별로인데 성과가 좋기는 어렵다. 물렁하게 내 말을 잘 듣는 것과 태도가 좋은 것은 다르다.
🌊 나는 왜 이렇게 내 칭찬에 인색해졌을까
책 <실패를 통과하는 일>을 읽고, 나도 지난 시간을 회고하고 싶어서 1년 동안 매주 썼던 [프리워커 주간보고]를 전부 읽었다.
읽다가 의아해졌다. 왜 유튜브 구독자수 1천, 3천, 5천, 7천 명까지는 세세하게 기록했으면서, 1만 이후에는 기록하지 않은 걸까? 나는 아마도 등속 성장이 아닌 등가속 성장만이 정상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10월 6일 월요일. 유튜브 구독자 수가 1.7만 명이 되었다. 며칠 전만 해도 속으로 '빨리 2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마음을 고쳐먹었다. 한 달에 영상 하나 올리는 것도 쉽지 않았을 텐데 수고했다고 스스로를 다독여줬다.
혼자 일하다 보면 칭찬에 인색해진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1인분의 성과라 떠들썩하게 알릴만한 숫자가 나오지 않아서다. 혼자 일하는 사람일수록 작은 성장을 인정하고 칭찬해 줘야 한다. 규모가 작은 만큼 성장 속도도 느릴 수밖에 없는데 소소한 칭찬마저 해주지 않으면 동력을 얻기 힘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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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의 워크숍
& 프로그램 소식
10/23 목 저녁 20시 | 기록디톡스 정리 워크숍 신청하기
10/25 토 오전 10시 | 내 키워드 찾기 워크숍 신청하기
10/29 수 저녁 19시반 | 내 일을 위한 SNS 글쓰기 - 소규모 콘텐츠 그룹 코칭 신청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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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디톡스 정리 워크숍
뒤죽박죽 쌓인 내 기록. 어디서부터 정리해야 하지? 정리 기준 설정부터 폴더 정리법까지.
10월은 직장인 든든님을 위해 평일 저녁 8시에 진행합니다. 퇴근 후 기록 정리하고 싶은 구독자 든든님 신청해 주세요.
- 일정: 10월 23일 목요일 저녁 20시
- 장소: 온라인 zoom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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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키워드 찾기 워크숍
10월 월간 단단 워크숍은 [내 키워드 찾기]를 주제로 진행됩니다.
내 일을 위한 무기가 되어줄
키워드 발굴하고 한 문장으로 완성해요.
- 일정: 10월 25일 토요일 오전 10시
- 장소: 온라인 zoom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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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을 위한 SNS 글쓰기
릴스・쇼츠 말고 내 이야기 쓰기로
나답게 꾸준히 SNS 콘텐츠 만들기
6주 소규모 그룹 코칭
- 일정: 6주간 매주 수요일 19시 반 (2시간)
- 시작일: 10/29 수요일 19시 반
- 장소: 1・6회차 오프라인, 2~5회차 온라인
- 오프라인: 강남역 [선샤이닝]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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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레터를 읽고 남겨주신 댓글과 답글을 요약해서 소개합니다.
게시판에 풀버전 댓글과 답글이 있어요.
오늘 레터를 읽고 마음에 와닿았던 문장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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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달 님
“흘려보내는 시간이 있어야 채울 수 있다”는 말이 가장 와닿았어요. 여름부터 방전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어떻게든 루틴을 유지하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오늘 하루는 쉼표를 찍기로 했습니다. 난 왜 남들만큼 에너지를 내지 못하고 뭘 많이 하지 못하는지 또 자책하고 있다가도 작가님의 뉴스레터를 보면서 위안을 받습니다. ※ 2주 전 뉴스레터 <번아웃이 오기 전에 꼭! 생존 휴식법>에 남겨주신 댓글을 뒤늦게 확인하고 소개드립니다.
💬 단단: 사회 생활을 하면서 밖에서는 의식적으로 정돈된 모습을 보여주고 집에 돌아오면 지치서 늘어지게 되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서로를 볼 수 있는 건 정돈된 바깥 모습밖에 없다보니 각자가 모르는 영역에 대해서 '나처럼 늘어져있겠지'라고 생각하지 않고 '보여지는 것처럼 부지런하겠지'라고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저도 그렇고요! 하지만 알고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남겨주시는 댓글에서 많이 느껴요. 그래서 서로 이런 이야기를 자주 해야하나봐요. 🌿
📫 솔솔 님
단단님을 포함해 제가 좋아하는, 닮고 싶은 사람들이 혼자 자기 시스템을 만들며 일하는 분들이더라고요? 임시제본소 강민선님, 캐스터북스 최지혜님, 북노마드 윤동희님! (또 모두 1인 출판사 대표네요..!? 앞에 두분은 정말 다 혼자서 하시고, 북노마드 대표님은 규모가 큰 편이라 협업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단단님의 기획력과 전달력(기타 등등)으로는 무조건 될 일, 아니 자연스러운 흐름 같습니다. 물론 과정이 몹시.. 순탄치 않겠지만 이 또한 단단하게 이겨내실거에요 +_+)/
💬 단단: 과정이 순탄치 않겠지만, 자연스러운 흐름 같다는 말씀이 제 마음에 탁- 와닿았어요. 그냥 잘 될 거라는 말씀보다 훨씬 설득력있게 다가온달까요! 정말 정말 감사해요 솔솔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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