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 감추고 적당히 보여주는 법
안녕하세요. 단단입니다.
매주 뉴스레터를 발행하며 긴 글을 한 편씩 쓰다보니, 글감 찾기가 저의 가장 큰 고민일 것 같지만, 예상과 달리 항상 쓰고 싶은 글감이 많아서 뭘 고를지가 고민이더라고요.
구독자 든든님이 남겨주신 댓글 덕분에요.
댓글로 나눠주신 구독자 든든님의 개인적인 고민은 알고보면 우리 모두가 하는 공통적인 고민이기도 하거든요. 남겨주신 고민을 계속 생각하면서 해결 방법을 궁리하다 보면 어느새 글 한 편이 뚝딱 나올 때가 많아요.
오늘 레터 역시 여러분의 고민 댓글에서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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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나눌 이야기
[나를 찾는 기록법] 솔직함은 다 보여주는 게 아니에요
[프리워커 주간보고] 한줄로 정리되지 않는 콘텐츠는 만들지도 말자
[단단의 소식] (8/21) 기록 디톡스 워크숍, (8/30) 미니멀 노션 정리법
[우리들의 이야기] 삶을 짓다 든든님 댓글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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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보여줬더니
상처만 남더라
"나도 내 이야기 콘텐츠로 만들고 싶은데 너무 두려워. 솔직하게 나를 보여주려면 불행한 가족사부터 공개해야 하잖아."
정보성 콘텐츠로 SNS를 잘 키워왔던 지인이 제게 이런 고민을 털어놓았어요. 채널 조회수와 구독자수 수치는 높은데 찐팬이 적어서인지 최근 오픈한 워크숍 신청자가 너무 적어서 놀랐다고요. 워낙 요즘에 다들 '취약성을 드러내라, 내 이야기를 하라' 라고 조언하니까 나를 드러내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할 것긴 한데 솔직하게 나를 드러낼 용기가 없다고 지인이 말했죠.
저도 그렇게 생각한 적이 있었어요. 몇 년 전, 가족 문제로 심리 상담을 시작하며 브런치에 상담 일기를 남겼어요. 그때 저는 최대한 솔직하게 전부 다 기록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그 결과는 어땠을까요? 엄청난 악플에 시달려야 했고, 심지어 얼마 뒤 가족들이 제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뒷이야기는 생략할게요..)
모든 걸 다 보여주고 제게 남은 건 상처뿐이었어요. 오래 묵은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심리 상담과 기록을 시작했지만, 오히려 상처가 덧나며 재외상(re-traumatization)을 경험했습니다. 너무 혼란스러웠어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회가 거부하는 것 같았죠.
한동안 상담을 지속하며 마음을 추스르던 어느날, 상담 선생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모든 걸 다 보여줘야 하는 건 아니에요. 혼자 소화해야 하는 이야기도 있어요. 남들이 명이씨 마음을 전부 다 알아주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때 알았습니다.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이야기를 섣불리 쓰면 안 된다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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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쓸 때도 필요한
적당한 거리두기
스스로 감당하지 못하는 이야기는 글로 쓰지도 말자고 생각한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순간의 감정에 매몰되어 있을 때 우리는 그 감정을 자신과 동일시해요. 하지만 순간의 감정과 나는 다르죠. 명백히 다른 자아 입니다. 김주환 교수는 책 <내면 소통>에서 자아를 경험자아, 기억자아, 배경자아, 세 가지로 구분합니다.
음악을 듣는 상황에 빗대어 세 자아를 설명해 볼게요. 경험자아는 지금 듣고 있는 음악이 참 좋다고 느끼는 자아입니다. 기억자아는 지난주 친구와 음악감상회에서 들었던 재즈가 참 좋았다고 기억하는 자아입니다. 배경자아는 그 기억을 되돌아보며 나는 재즈를 참 좋아하는 사람이지, 라고 단순히 경험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 경험에서 나에 대한 해석을 끌어내는 자아입니다.
경험자아도 기억자아도 모두 '나'인 건 맞지만, 나라는 존재의 정체성이 되는 건 배경자아입니다. 경험과 기억을 통해 '나는 이런 사람이야'라고 해석한 자아를 우리는 진짜 나라고 믿게 되니까요.
어떤 이야기를 감당하지 못한다는 건, 아직 그 이야기가 경험자아나 기억자아의 상태에 있다는 거예요. 그때 섣불리 글로 그 감정과 기억을 옮기게 되면 부정적인 경험만 나열하거나 경험을 왜곡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배경자아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을 만큼 시간과 감정의 거리가 생긴 이후에 그 이야기를 글로 쓰고 공개해야 나뿐만 아니라 보는 사람도 안전함을 느낍니다. 내 이야기를 콘텐츠로 쓰는 것과 일기의 차이가 바로 이것이죠. 일기가 소화하지 못한 (비교적) 실시간 경험을 나열하는 기록이라면, 콘텐츠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천천히 성찰하며 나의 경험과 기억을 '재해석'하는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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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를 구체적으로
깊이 쓰기
어느 정도 시간과 마음의 거리를 두고 쓴다고 해서 거짓말을 하는 건 아니죠. 오히려 더 객관적인 시선에서 깊이 있게 내 이야기를 하게 될 수 있어요. 우리가 '솔직하다'라고 느끼는 글의 특징이 무엇인지 아세요? 구체적인 글입니다. 하나의 주제를 아주 구체적으로 쓴 글을 보면 그게 과거의 사건이라도, 속에 있는 생각을 다 보여주지 않아도, 독자들은 솔직하다고 느낍니다. 머릿속으로 마치 글 속의 당사자가 된 것처럼 상상할 수 있으니까요. 읽히는 글은 독자를 주인공으로 만들어주는 글입니다. 주인공이라고 느낄 만큼 몰입하려면 구체적인 안내가 필요하죠.
그래서 저는 하나의 주제를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 달 동안 파고들어요. 뉴스레터 콘텐츠도 마찬가지 입니다. 일주일에 한 편의 글을 쓰지만 한 주에 딱 한 번 쓰는 게 아니라 일주일 내내 계속 씁니다. 첫 3일은 책도 읽고 다른 일도 하면서 떠오르는 생각을 수집합니다. 그다음 3일은 수집한 생각 중 하나를 정해서 살을 덧붙여요. 레터에 들어갈 쪽글을 써두는 거죠. 그리고 발행 전날에는 2~3시간 집중해서 모아둔 쪽글을 이어 붙이고 다듬습니다. 간혹 일이 바빠서 미리 글감 기획이나 쪽글 쓰기를 안 해둘 때가 있는데, 그렇게 후다닥 쓴 글은 주제와 상관없이 조회수가 댓글수가 훅 떨어지더라고요. 독자는 냉정하고 정확합니다. 얼마나 고민하고 다듬은 글인지 단번에 알아보죠.
우리가 좋아하는 술술 읽히는 솔직한 글은, 절대 쉽게 호로록 써지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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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력 훈련법
: 다른 그림 찾기
제 글쓰기 과정을 말씀드리면 이런 질문을 자주 받아요. "나를 돌아보며 글쓰기를 하려고 해도 뭘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어요. 음악회 다녀와서 뭘 쓰려고 해도 그냥 좋았다, 멋졌다, 리프레쉬 잘했다, 외에는 별 생각이 안 나요." 이런 말도 자주 하죠. "너무 좋은데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네." 하지만 이건 표현력이나 필력 문제가 아닙니다. 애초에 경험의 순간, 관찰력이 부족해서 쓸 거리가 부족했던 거죠. 똑같은 경험을 해도 입체적으로 깊이 있게 관찰해야 풍부하게 느낄 수 있고, 느낀 게 많아야 자연스럽게 글에 깊이가 더해지니까요.
솔직한 사람은 다 보여주는 사람이 아닙니다. 오히려 적당히 감출 줄 아는 센스있는 사람이죠. 상대와 나 사이에 적정 거리를 예민하게 인지하고 상대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 그러나 구체적으로 깊이 있게 보여줄 때, 상대는 내 이야기를 들을 가치가 있다고 판단합니다. 다 중요하다는 말은 그닥 중요한 게 없다는 말이죠. 다 보여주면 별로 보여줄 게 없는 사람처럼 보일 수 있어요.
그럼 관찰력 훈련은 어떻게 하냐고요?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다른 그림 찾기'에요. 매일 똑같아 보이는 출근길 버스정류장, 회사 로비 카페, 요가원에서 아주 사소하게라도 오늘 조금 달라보이는 걸 찾아서 기록하는 거죠.
반복되는 평범할 일상에도 관찰할 거리, 쓸 거리가 넘쳐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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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나를 드러내는 솔직한 글쓰기 팁
- 아직 소화하지 못한 이야기는 쓰지 말자
- 하나를 구체적으로 깊이 있게 쓰자
- 관찰력 훈련으로 풍성한 글 소재를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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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내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사실 제 글은 전혀 솔직하지 않습니다. '어쩜 이렇게 솔직하게 쓰냐'라는 댓글이 무색할 만큼 저는 의외로 많은 걸 숨기고 있거든요. 그럼에도 제 글에서 솔직한 매력을 발견해 주시는 이유가 뭘까요?
아마 '균형감' 때문일 겁니다. 저는 저를 위해서 글을 씁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제 글을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내가 좋아하는 글만 쓰면 읽어주는 사람이 없고, 남들이 좋아하는 글만 쓰면 동기부여가 안 되어서, 결국 어느 쪽이든 지속할 수 없잖아요. 내가 하고 싶은 여러 이야기 중에서 보는 사람이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찾아내는 '균형감'이 필요합니다. 많은 고민이 필요한 일이지만, 고민 끝에 내 글이 제대로 전달되었을 때의 쾌감은 그만큼 크더라고요.
AI 덕분에 정보성 콘텐츠로 SNS를 키우는 건 훨씬 쉬워졌다고들 말합니다. 책 읽기 좋은 뚝섬 카페 5, 이런 콘텐츠쯤이야 AI가 순식간에 척척 만들어주니까요. 그러나 내가 드러나지 않는 정보로 빠르게 쌓은 조회수와 구독자수는 허수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클릭률에 비해 전환율이 낮으니까요. 열심히 모은 팔로워와 뭔가를 하려고 하면, 정작 반응이 없는 거죠. 느리더라도 확실하게 꾸준히 내 길을 만드는 방법은 '내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내가 삶에서 경험하고 느낀 건 나밖에 못 쓰니까요.
오늘 레터 주제는 7월 유튜브 라이브에서 남겨주셨던 구독자 질문에서 시작되었어요. 남겨주신 질문들 정말 하나씩 다 읽고 함께 고민하고 있거든요. 오늘 레터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마저 나누고 싶어서 유튜브 라이브를 한 번 더 준비했어요.
이번 주 목요일 (8/14) 저녁 8시.
유튜브 라이브에서 <솔직한 내 이야기로 콘텐츠 만드는 법> 함께 이야기 나눠요.
아래 버튼을 눌러 알림 신청 해두시면 놓치지 않고 참여할 수 있어요.
구독자 든든님의 이야기도 라이브에서 듣고 싶어요.
그럼 목요일 저녁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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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고민사연 Live
솔직한 내 이야기로 콘텐츠 만드는 법
"남에게 제 생각을 공유하는 게 어려워요.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요?"
- 일정: 8월 14일 목요일 저녁 8시
- 장소: 유튜브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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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 8/12
프리워커 주간보고
이제 보고할 상사가 없어서 여러분께 보고합니다. 지난 일주일간 경험하고 배운 것을 일기 형식으로 씁니다.
🌊 누구를 만나고 어떤 일을 했어?
[매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번역 2시간씩
[8/6] 1:1 기록정리 온라인 코칭
[8/10] 메모어 오프라인 모임
[8/11] 유튜브 크리에이터 토크 (w. 유튜브)
🌊 한 줄로 정리되지 않는 콘텐츠는 만들지도 말자
지난주 뉴스레터는 혼이 나간 상태로 썼다. 오전에 인스타그램 해킹을 당할 뻔하고 아무것도 손에 안 잡혔지만 그렇다고 뉴스레터를 펑크낼 수는 없으니까.
머리가 멍해져서 준비해둔 글감에 집중이 안 됐다. 뭐라도 써야하는데. 월말에 있는 워크숍 홍보라도 해보려고 노션 정리법을 썼다.
어릴 때부터 긴 글쓰기 훈련을 해와서 글쓰기 자체는 어렵지 않았다. (대학도 논술로 합격한 나는 분량 채우기 쯤은 사실 자신있게 할 수 있다) 문제는 제목이었다. 글을 여러 번 다시 읽어봐도 제목을 뭘로 해야 할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제대로 구조화되지 않은 글을 쓴 탓이었다.
<뒤죽박죽 노션, 이렇게 정리하세요>
<뒤죽박죽 노션! 깔끔하게 정리하는 법>
<미니멀 노션 정리법>
터지는 콘텐츠는 제목부터 좋아야 한다. 내용보다 제목이 중요하다.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일단 읽혀야 하니까.
좋은 제목은 이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명확함] 무슨 이야기를 할 건지 제목만 보고도 알 수 있어야 한다.
[뾰족함] 그 이야기를 어떻게 뾰족하게 풀어낼 지 기대감을 줘야 한다.
지난주 레터 콘텐츠에는 노션 정리라는 명확한 주제만 있었고 뾰족한 방향성은 없었다. 머리를 쥐어짜 봤지만 한줄 카피가 도저히 떠오르지 않았다. 발송 예약 버튼을 누르며 직감했다. 이번엔 안 터지겠네. 그리고 결과는... 예상대로였다.
1일 1업로드하라는 조언을 많이들 한다. 처음 콘텐츠를 만들 때는 습관 근육을 기르기 위해서 일단 질보다 양으로 승부하라는 것. 어차피 처음부터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없으니 양에서 질로 전환할 수 있을 때까지 많이 만들어보는 건 좋은 전략이다.
그러나 꾸준한 글쓰기 습관이 붙었다면, 전략을 바꿔야 할 때다. 이제부터는 하나를 만들더라도 독자에게 제대로 전달해야 한다.
게다가 나는 뉴스레터 하나로 인스타그램, 블로그, 브런치, 유튜브, 링크드인까지 그야말로 원소스 멀티유즈를 야무지게 하는 크리에이터니까 더더욱 뾰족하게 명중시켜야 한다. 첫 화살이 엇나가면 도미노처럼 차례로 흔들린다.
그런 의미에서 매주 발송하는 뉴스레터는 엄청난 실험이다. 떠오르는 주제가 없을 때에도 무조건 5천자 글쓰기를 해내야 한다. 절반은 반드시 실패하게 되어있다. 실패를 전제로 하는 이 위태로운 실험은 아이러니하게도 실패가 당연하다는 점에서 안전하다.
매번 뉴스레터 발행 예약 버튼을 누를 때마다 손이 떨린다. 이번에는 결과가 어떨까. 예외는 있지만 사실 기획 단계에서부터 잘 될 콘텐츠, 안 될 콘텐츠가 어느 정도 감이 온다. 망한 것 같다는 예감을 꿀꺽 삼키고 예약 버튼을 누른다. 이제, 이게 내 직업이니까.
얄미운 고백을 하자면, 이렇게 구구절절 안타까워했던 지난주 콘텐츠의 지표는 몇달 전까지의 평균 조회수를 훌쩍 웃도는 수치다. 지금 장난하냐고? 그렇다. 몇달 전만해도 꿈이었던 숫자를 달성해놓고 이렇게 투덜댔다. 욕심은 참 끝이 없다.
진짜 성장은 우상향도 계단식 점프업도 아니다. 패턴이라는 걸 만들 수 없을 만큼 제멋대로 왔다갔다하는 그래프가 진짜 성장 패턴이다.
그러니까 일희일비할 시간에 묵묵히 다음 콘텐츠를 기획하자. 콘텐츠 하나 망했다고 세상이 망하진 않아.
그래도 속상하긴 하니까, 글쓰기 루틴을 다시 바로잡기로 했다. 평소에는 이렇게 요일 별로 할 일을 정해놓고 반복한다.
[월] 유튜브 제작
[화] 뉴스레터 제작
[수] 뉴스레터 → SNS에 복붙
[목] 워크샵 기획
[금] 책 읽으며 자료 조사
뉴스레터 발행 전날 변수가 생기면 퀄리티가 훅 떨어진다는 걸 경험했으니 앞으로는 이렇게 바꿔보자.
[월] 뉴스레터 제작 50% + 독서
[화] 뉴스레터 제작 50% + 자료조사
[수] 뉴스레터 → SNS에 복붙
[목] 워크샵 기획
[금] 유튜브 제작
뉴스레터 제작일이 아니어도 틈틈이 다음주 콘텐츠 구조도를 미리 그려두자. 내 강점이 '구조화'라고 너무 과신했다. 아무리 구조화가 강점인 사람이라도 그냥 쓰면 구조화가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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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의 워크숍
& 프로그램 소식
8/14 목 20시 | 유튜브 고민 라이브 <솔직한 글은 어떻게 쓰나요?> 알림신청
8/21 목 20시 | 밑미 기록정리 <기록 디톡스> 워크숍 신청하기
9~11월 | 3개월동안 기록정리 근육 만들기! 밑미 온라인 리추얼 신청하기
모집중 | 기록/정리/SNS 과외가 필요하다면? 1:1 기록 코칭 신청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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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고민사연 Live
솔직한 내 이야기로 콘텐츠 만드는 법
- 일정: 8월 14일 목요일 저녁 8시
- 장소: 유튜브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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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단단 워크숍!
8월의 주제는 미니멀 노션 정리법 입니다.
- 일정: 8월 30일 토요일 오전 10시
- 장소: 온라인 zoom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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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레터를 읽고 남겨주신 댓글과 답글을 요약해서 소개합니다.
게시판에 풀버전 댓글과 답글이 있어요.
오늘 레터를 읽고 마음에 와닿았던 문장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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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을짓다 든든님
저 구글캘린더로 시계부 3주정도 써봤는데요!(이제야!!!)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제가 생각한 것 보다 할 일과 할 일 사이에 로딩 시간이 좀 필요하고, 고정루틴을 넣고 보니 그야말로 문자 그대로 정!말! 시간이 없어요. 뭔가 더 하려면 저를 몰아쳐서 기존 일들을 빠르게 처리하고 해야하는데 그럼 제가 정말 지치겠더라고요. 두달 정도 꾸준히 기록해보면서 방법을 찾아보려고요! 일단은 가사와 육아에 많은 시간이 들어가는 걸 인정하게 된 것만해도(전에도 알았지만 인정하기 싫었던듯) 큰 소득이라 생각해요 ㅎㅎ
💬 단단: 그냥 하루를 온전히 보내기만 하는데도 너무 많은 시간이 들지 않나요? 지금 짓다님은 엄마와 아내, 딸 역할만으로 150%를 하고 계실 것 같아요. 그러니, 그 외의 모든 일들을 할 때마다 사소한 것 하나라도!! 꼭 스스로 대단하다고 칭찬해주시기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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